어느날 갑작스럽게 여성의 99.5% 이상이 불임 판정을 받게 돼.


당연히 세계는 비상에 빠지고, 임신 가능한 여성에 대한 범죄가 끊이질 않았지.


그렇게 날로 낮아지는 여성 인권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 각국의 수뇌부들은 새로운 법을 만들게 됨.


그것은 바로 '임신할 수 있는 여성에 관한 특별 관리법.'


이 법이 무엇인지 가만히 살펴보면


1. 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각국의 소중한 인재다. 그런 인재들을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은 불법이다.


2. 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매달 국가에게서 지원금 100억을 받으며 생활할 권리가 있다.


3. 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남성과 무조건 결혼을 할 수 있다. 남성이 거부를 할 권리는 없다.


4. 1달에 1번, 여성은 정기적으로 병원에가 임신이 가능한지에 대한 답을 내야한다.


그외에도 중요한 규칙이 몇가지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3번 조항이야.


얀붕이와 얀순이는 바로 이 법을 통해서 이어질 수 있었거든.


운이 참 좋았어, 얀붕이를 너무 좋아한 얀순이는 사회의 기준에 어긋나는 몇몇의 짓을 했지만 다행이 그 법 덕분에 그 빌어처먹을 년을 죽이고도 감옥에 가지 않고 무사히 얀붕이와 결혼을 할 수 있었거든.


그렇게 얀붕이와 얀순이는 행복한 신혼을 보내며 살아가.


정확히는 얀순이만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루하루 즐겁게 섹스를 하며 얀붕이와의 귀여운 아이를 상상하는 얀순이.


그렇지만 이상하게 매일매일 섹스를 하고, 배란유도제를 먹어도 얀순이는 임신을 하지 못해.


너무 이상해서 결국 검사를 맡은지 1달이 안되서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려는 얀순이.


그리고 별거 아닐꺼라며 애써 자신을 다독이는 얀순이 앞에 내려지는 불임 판정.


말도 안된다며 울고 불면서 의사의 멱살을 잡다 내팽겨쳐지고, 이럴리가 없다며 다른 병원에도 찾아가 보지만 계속해서 결과는 똑같이 자신이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사실만을 확인 시켜준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임신가능자가 얀붕이를 노리기에, 그대로 얀붕이를 빼았겨야만 하는 얀순이.


얀붕이가 그 사실을 굉장히 반기는 것 같기에 화를 참지 못하고 얀붕이를 미친듯이 폭행한다.


그렇게 얀붕이를 빼았기지 않겠다고, 폭력이 동반된 섹스를 하며 다짐하는 얀순이지만, 개인이 법을 이길 수는 없기에 결국 얀붕이를 빼았기는 얀순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지만, 임신가능자의 권력은 막강하기에 결국 포기하고 얀붕이와 섹스하는 여성에 방에 들어가서 첩으로 받아달라며무릎 꿇고 싹싹 비는 얀순이 보고싶다.


여기에 그 여성이 '너 같은 정신 이상자 보지는 더러워서 얀붕이 자지가 들어가면 안돼.' 하면서 얀붕이 청소펠라 해주면 금상첨화.


글이 잘 안써져서 소재들고 왔어.


예상보다 꼴려서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