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히고 있다.


말 그래도 지금 나는 예진에게 잡아먹히고 있었다.

잡혀먹힌다. 보통 남자가 여자를 꼬셔서 침대로 데려갈 때 잡아먹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가?

아니 그 반대다. 여자가 뷰지로 남자의 쥬지를 씹어먹을 때 우리는 잡아먹힌다는 말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오고곡♡♡♡ 아...아힛...♡♡♡♡♡"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어떻게 참아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런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몸과 머리가 따로 노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온몸에 정신이 전부 다 쥬지에 쏠린 것 같은 그런 느낌에 이성의 끈이 끊어질 것 같은 두려움도 들 정도였으니까.


"조금 천천히.. 끊어질 것 같애..♡♡♡♡♡"


그녀가 자신의 뷰지로 내 쥬지를 점점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예진의 뷰지는 마치 그녀와는 다른 별개의 생물처럼 조금씩 뻐끔 꺼리며 천천히 내 쥬지의 끄트머리 부분을 삼켜가기 시작했다.


만약에 내가 그때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쳤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뭐 결과야 어찌 되었건 간에 지금처럼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남자답지 않게 한심한 목소리로 울부짖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진의 뷰지가 천천히 내 쥬지의 끄트머리를 삼킬 때부터 나는 어떻게 뭐라 말을 할 수 없는 격렬한 쾌감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곡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 이런 건 처음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어떤 거로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극상의 쾌락이었다.

쥬지의 끄트머리에 느껴지는 예진의 촉촉하고, 구불구불 거리는 속살이 내 쥬지를 휘감아 올리기 시작했다.


마치 걸레를 쥐어짜는 것처럼 리드미컬하게 내 쥬지의 끄트머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 그녀의 속살, 조금만 정신을 다른 데로 팔았다가는 울컥하고 쏟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응기이잇...♡"


침대 매트리스 커버를 손으로 잡아 비틀며 어떻게든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사정감을 이를 악물고 참아보려고 시도를 했다.

아무리 여자 경험이 없는 나지만, 아직 제대로 삽입도 하지 않았는데 질질 싸버리면 예진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물론, 여기가 남녀 역전의 세계라서 진짜로 이 세계의 남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기는 하지만, 일단 참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몰려오는 사정감을 견뎌냈다.


쥬븝... 쥬웁...


그리고 그런 내 인내심을 테스트라도 하듯, 예진은 아주 천천히 자신의 뷰지 안에 내 쥬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마치 그녀와는 다른 별개의 생물이 예진의 뷰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꿈틀꿈틀거리며 예진의 뷰지 안에 있는 조그마한 돌기 같은 것들이 내 쥬지에 잔뜩 달라붙어 진공포장이라도 하는 것처럼 조금의 빈틈도 없이 내 쥬지를 감싸오기 시작했다.


손으로 하는 것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극상의 쾌감.


끈적하고 촉촉한 수천, 수만 개의 돌기가 내 쥬지를 휘감아 오는 그 감각은 내가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감촉이었다.

조금만 더 빠르게 움직이면 부질없이 싸버릴 것 같은 무자비한 조임이었다. 이런 쾌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 제발 천천히 집어넣어요..♡♡♡♡♡"


매트리스를 붙잡은 손을 풀고, 이번에는 천천히 허리를 아래로 내리는 예진의 소매를 붙잡은 체 나는 애원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끈적하게 조여오기 시작하는 예진의 허리 놀림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지금 예진의 잠옷 소매를 붙잡고 있는 와중에도 예진은 허리를 내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빠득, 빠득 몰려오는 사정감을 참으며 내 몸을 깔고 앉은 예진을 보니, 그녀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아니 오히려 내가 이렇게 당하고 있는 표정을 보며 즐거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좋아? 아름아?"


예진은 내 쥬지를 반쯤 집어삼킨 시점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조금씩 내 쥬지가 그녀의 속살 안에 들어갈 때마다, 점점 내 쥬지에서 전해져오는 쾌감 역시 강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쥬지의 끄트머리 부분에만 그녀의 끈적하고 구불거리는 속살이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쥬지의 절반이 그녀가 주는 쾌락에 잠식되었으니까.


예진이 말을 걸어오는 그 순간에도 그녀의 속살은 끊임없이 내 쥬지를 휘감아대며 나의 착정을 바라는 것처럼 꽉꽉 조여대고 있었다.


"ㅇ아...아아힛...천천히..천천히..♡♡♡♡♡♡"


차가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에 준비 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그녀의 깊은 속살에 내 쥬지를 전부 집어넣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했다.


이런 뷰지에 내 쥬지를 갑자기 전부 집어넣으면, 심장 마비에 걸릴 수도 있는 일이었다.


"조금 천천히.. 천천히..해듀세요♡♡♡♡"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내 입은 그 말밖에 할 수 없었다.


혀가 꼬인 것인지 제대로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구불거리는 쾌감에 정신을 잃지 않게 나는 예진의 옷소매를 붙잡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폭풍우 속에 표류한 선원처럼, 나는 예진의 길게 쭉 뻗은 두 팔을 붙잡은 체 미친 듯이 몰려오는 사정감을 버텨내었다.


여기서 이렇게 그녀가 전해 다 주는 쾌감에 굴복하면, 거친 파도에 휘말려 시체도 못 건진 체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선원이 되어 버릴 것 같았다. 


내가 필사적으로 두 손으로 예진의 옷소매를 붙잡은 체 그녀에게 애원했기 때문일까…?

조금씩 내 쥬지를 집어삼키던 예진의 허리 놀림이 멈췄다.


"..아름아"


"....아히힛... 천천히..해달라구...쳔쳔이..아히힛...♡♡♡"


쿵! 내가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예진이 내 하반신을 박살내기라도 하듯이 허리를 쿵하고 찍었다. 

이런거 난 몰라...♡♡♡♡♡♡♡♡♡♡♡


구불구불 거리는 예진의 속살이 내 쥬지를 완전히 감싸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구불거리는 예진의 뷰지가 내 쥬지를 놓고 도저히 놓아주지를 않았다.


꾸물꾸물거리며 내 쥬지를 완전히 집어삼킨 예진의 뷰지의 입구가 꾸물거리며 내 쥬지의 밑부분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듯 꼭 하고 쥐었다.


"아히힛..♡♡♡♡ 허리.. 허리... 허리 들면 안대...♡♡♡♡♡♡ 허리 들지마여...♡♡♡♡♡♡♡♡♡"


뷰지라는 이름의 착정 생물은 내 쥬지의 밑부분을 완전히 집어 삼킨 후, 내 쥬지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전부 쥐어짜내기리라도 하듯 아까보다 더 격렬하게 내 쥬지를 감싸오기 시작했다.


끈적하고 구불거리는 주름속에 파묻힌 내 쥬지... 내 쥬지의 구멍이 가렵다.. 마치 계속해서 내 사정을 재촉하기라도 하듯 있는 힘껏 꽉 힘을 주고 있는 쥬지를 온갖 방향으로 감싸오기 시작하는 뷰지의 주름...


"...아..아힛...♡♡♡"


예진이 허리를 살짝 들어올리자, 마치 치약을 짜듯이 내 의지와는 별개로 예진의 안에 쏟아내기 시작하는 내 쥬지액


"...안에 싸면 안대는데...♡♡♡♡♡"


이런거 난 몰라..♡♡♡♡♡


사정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오늘 처음 알았어...♡ 내 몸에 있는 모든게 빠져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야..♡♡♡


예진의 팔을 잡은 내 손이 힘없이 풀리기 시작한다.


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내 몸에 있는 모든 것들을 예진에게 쏟아 보내기라도 하듯이 끊임없이 그녀의 안에 뭔가를 주입하고 있는 내 쥬지...


"이렇게나 많이, 기뻐 아름아. 우리가 이렇게 몸을 뒤섞는 게 얼마만인지.."


"빼주세요... 아기가 생겨버려요♡♡"


"어차피 배란기도 아닌걸…. 안심해"


배란기가 대체 뭐일까? 아니 그것보다 이 세계의 사정감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정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끈적한 쾌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뇌부터 척추까지 전부 불타는 것 같은 그런 느낌과 함께 끊임없이 내 쥬지는 예진의 몸 안에 즙을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었다.

온 몸에 힘이 쭉 빠져나간 것 같다. 내 안의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쏟아낸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정액은 물론이고 근육도, 뼈도, 혈액도 전부 다 예진에게 쏟아낸 것 같은 진한 사정감.

나는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팔로 다시 한 번 예진의 팔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를 밀어냈다.


이대로 가면 아기가 생기고 말아...


뭐 어차피 예진이라면 내 아기를 소중하게 기를 수 있는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게다가 그녀는 키도 크고, 몸매도 좋은 데다가 얼굴도 예쁘니 분명 좋은 2세를 낳을 게 분명했다.

... 어??? 나 지금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분명 정조 역전의 세계에서 이렇게 여자에게 깔리는 게 내가 바라던 일이지 않나?


처음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이 세계의 여자라는 여자는 모조리 잡아서 임신시켜주겠다니.. 뭐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는 그런 생각이 전부 부질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뭔가 예진 하나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 생각, 다른 여자는 필요 없고 오직 예진만 있으면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내 쥬지에 느껴지는 그녀의 주름이 주는 쾌감이나, 내 눈앞에 있는 예진의 크고 말랑한 가슴과 잘빠진 허리 곡선이 다른 여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어?? 뭔가 위험하다.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데 위험해...


"시러... 이제 내려와요..."


두 손으로 천천히 내 몸 위에 올라탄 예진의 몸을 밀어내기 시작해보지만…. 예진은 도저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거대한 바위를 미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녀가 입고 있는 잠옷 너머로 탄탄한 예진의 몸이 손끝에 전해진다.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들고 있던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리는 예진, 반쯤 드러난 내 쥬지에 새하얗고 투명한 즙들이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한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쥬지는 조금의 수그러짐도 없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 아니 보통 한번 싸면 다음 발까지는 조금 수그러들잖아, 얘는 왤케 빳빳한... 이기이이잇...♡♡♡♡♡


다시 한 번 예진이 허리를 내렸다가 올리기를 반복했다.

예진의 속살이 내 쥬지를 꼭 붙잡은 체 떨어지지를 않았다. 마치 내게 착정을 강요하는 것 같은 그런 무자비한 허리 놀림...


"아니... 이제 막 싸버렷는데.. 왜 빳밧한거냐고오..♡♡"


두 손으로 예진의 옷 소매를 붙잡고 어떻게든 내 몸 위에서 허리를 찍어대는 예진의 몸놀림을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내 힘으로 예진의 허리 놀림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다시 한 번 예진의 뷰지가 내 쥬지의 밑동까지 감싼체, 그대로 내 쥬지에 있는 모든 것들을 꽉 짜내서 바깥으로 빼내기라도 할 것처럼 위아래로 내 쥬지를 붙잡고 훑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예진의 몸 안에 있는 끈적한 애액과 내 쥬지액이 나와 예진의 몸에 달라붙어 떨어질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한번 들릴대마다 예진은 허리를 한번 내려 찍고, 다시 찌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그녀는 허리를 들어 올렸다.


"...제발 그만.. 해달라구요...쉬고 시퍼♡♡♡"


쥐어짜내진다. 말라비틀어진다.. 죽을 것 같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반응은 그저 예진의 뷰지 주름이 가져다주는 극상의 쾌감 때문에 몰려오는 사정감을 어떻게든 참으며, 그녀에게 천천히 해달라고 애원하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한 번... 척추가 타 버릴 것 같은 그런 격렬한 사정감을 느끼면, 이번에는 진짜 어떻게 죽어버릴 지도 몰랐다.


"...이제 막 방금 갔는데...♡♡♡♡♡"


..척추를 타고 전해진 찌릿찌릿한 쾌감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예진은 다시 한 번 내게 사정을 강요하고 있었다.

아직 사정의 여운이 남아 있는데, 아까와 같은 그런 사정감이 또 전해 진다면... 진짜.. 진짜... 난 모른다고오오오오♡♡♡


"그만..♡♡"


"알아서 할게 아름아, 걱정하지마"


"내 말은 그게..아닙.."


내 입을 자신의 입으로 봉해버리는 예진, 밀어내야 하는데…. 어떻게든 그녀를 떨쳐내고야 하는데....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안아... 답답해... 입술 사이로 혓바닥 들어오고 있어...


"...아....아힛...그...그만...♡"


쿵쿵쿵!


침대를 박살 내기라도 할 것처럼 위, 아래로 무자비하게 허리를 내려찍는 예진의 허리 놀림, 나는 그녀의 허리 놀림에 대해서 뭐라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을 할 수 없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는 어떻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냘픈 두 팔을 예진의 목 뒤에 두른 체, 

예진과 끈적한 키스를 나누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제...제발 그만...


다시 한 번 몰려오는 사정감에 두 손을 오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