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8955955 1화







잠에서 일어난 뒤 난 일어나 이불을 개고

집청소를 한 뒤 밥을 먹은 뒤 쓰레기를 버리러

집을 나선다 나왔는데 어제 그 옆집 분이

복도에 있었다 난 어제 그 소리가 마음에 걸려

나도 모르게 격려의 말을 먼저 건넸다

힘든건 시간이 지나면 모두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힘듬이라는 관문을

초월 할 필요가 있다고.

이런 쓸데 없는 오지랖이 혹여라도 실수 했을까

걱정했는데 그분은 고맙다는듯 꾸벅하더니

입을 틀어막고 곧장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예빈 시점-

나는 자신을 숨기고 자기가 사랑하던 사람의

집 옆에서 밖에 하지 못하던 자신을 한탄하며

나에 대해 몰랐지만 나의 눈을 보며 웃으며 응원

해주었던 승찬이를 보고 다시 한번 무너져내렸다.

하지만 지금 내가 용서를 구해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걸 알았기에 기회를 기다릴 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건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나에 대한 징벌은 피로 답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렇게 1시간이 넘는 시간을 눈물로 채울때

내가 사랑하는 그가 집에 도착했다

좋은 일이 있었는지 누군가와 웃으면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계속 듣다보니

여자와 통화하는 것 같았다 마스카라니 화장이니

대화내용은 여자와 하는 주제가 틀림 없었다

아...원래는 내가 저 상대방이였어야 하는데...

승찬이의 웃음 생성기는 언제나 나였는데..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절대 내 사랑을

버리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데...

승찬아...나 너무 힘들어..죽을것 같애 근데..

너가 옆자리에 없어서...너무 미안해서 쉽게

죽지도 못하겠어 제발 나를....구해줘...나 가슴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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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썸 타는 여사원과의 관계가 형성되었다

내가 먼저 고백하였고 코드가 잘 맞아 회사에선

조용히 하고 밖에선 자주 만났다 가끔 집에도

들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등 지친 일상에

활력소를 더해주었다 한편 잘때마다 벽에서 뭔가

긁는 소리가 들리는데 확실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다 요즘에 옆집 이웃분이 자주 눈에

띠셔서 좀 많이 나아지셨나 생각하게 됬다 만나게

됬을때 난 그 분의 목소리를 처음 듣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요즘 자주 보이시네요? 히히"



"아..그런가요? 하하"



"힘든건 조금 괜찮아 지셨어요?"



"아직은...근데 말씀해주셨던게 큰 힘이 되었어요!"



"..그랬다면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더 힘내시길!

전 출근 해야 해서 이만 들어가세요~"



"네 조심해서 갔다오세요."




분명 그 분의 목소리는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

목소리였지만 출근 시간에 늦으면 안됬기에

부랴부랴 차를 타고 가느라 금방 잊었다

오늘도 가면 피곤한 일이 있을 터이니

한숨이 나왔지만 여사원 세라 씨가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나는 괜찮다.

오늘도 열심히 일 해보자!




예빈 시점-

얼마 전 나는 승찬이가 여직원과 사귄다는 말을 들이

들렸고 그대로 억장이 무너졌다 기회를 계속 엿보며

승찬이의 마음을 다시 얻어 어떻게든 잘 되보려

노력 했는데.. 이렇게 승찬이를 뺏기다니... 승찬아

너가 이런 심정이였구나 나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겠어...내가 잘못한거 알지만 알수없는 배신감과

마음이 완전히 두동강나는것 같애...나...이제

못 참겠어 내가 나쁜 년이라도 승찬이 너는 조만간

나를 이해 해주는 날이 오게 될거야❤

나는 끝없이 몰려오는 죄책감과 자책감에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광기가 나를 덮어 이에 굴복하고

말았다.

헤헤 승찬아 나 너가 너무 보고 싶어 이렇게

추한 내 모습을 보면 기분이 풀릴 거야

승찬아 언제나 영원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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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아서 그런지 몸상태가 좋지 않다

몸이 무겁고 해롱해롱한 상태 때문에 회사 연차를

쓰고 집에 거의 도착할 때쯤 의식이 흐려지고

결국 문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다 의식이 잠시동안 살아났을때 난 누군가의

눈물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 제발..제 남자친구 죽게 해주지 않게 해주세요 제겐 너무 소중한 사람이에요 제발
승찬이 꼭 살려주세요.."




"배우자분 일단 진정하시고요 일단은 과로로 인해서

쓰러지신것 같고요 일단 환자분 의식이 깨어날 때

까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 내가 깨어났을땐

동료 직원들과 세라씨가 병간호를 해주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뜬 걸 본 세라씨는 곧장 의사를 불렀고

내 의식이 돌아온걸 확인했다 난 당연히 이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이걸 세라씨가 설명해주었다


"과로로 인해서 쓰러진거래요. 그러게 제가 일좀

쉬엄쉬엄 하라고 하셨잖아요 너무 열심히 해서

이렇게 된거라고요!"



그녀의 진심 어린 걱정에 나는 미안함을 느꼈다.


"세라씨...근데 저 여기까지 데려온게 세라씨인가요?"


"아니오 저도 전화를 받고 알았어요 어떤 여자분이

받았는데 아파트 주민인것같아요 주임님 집 앞에서

봤다고 하셨으니까."


"아...그랬구나.."


뭔가 이상했다 내가 의식이 좀 돌아왔을 때 들었던

목소리는 누구였지? 분명히 나를 보고

남자친구라고 하였는데 내가 의식이 분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헛것을 들었나 보다 이런거 보면 나도 너무

요즘 일만 치중하지 싶었나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그 뒤로 나아져서 퇴원하였고 집에가서

휴식을 청했다 그러던 중 초인종 소리가 들려

문을 열었다.



"어 305호 분이시네요? 어쩐일로...?"



"저기..좀 괜찮으세요?"



"아,네 이미 동메방네 소문 다 났겠네요 후...창피해라
ㅋㅋ"



"제가 승찬씨를 먼저 발견해서 신고해드렸거든요.

그 뒤에 승찬씨 직장동료 분한테 연락 드렸거요.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명의 은인이시군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니오 당연한 걸요."


그리곤 며칠이 지나 건강상태가 괜찮아 진 뒤,

305호 분이 다시 집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는 만나자마자 뭔가 심상치 않은

질문을 꺼냈다.


"승찬 씨는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배풀어 줄 수

있나요? 이렇게 한다면 나도 다시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내가 저질렀던 죄를?"



"예? 그게 무슨..."



갑자기 그녀는 나이기 전기 충격기를 들이밀었고 난

피하면서 저항하다가 결국 목에 맞아 기절하고

말았다 일어나고 본후엔 집안의 불이 다 꺼져 있었고

내가 묶여져 있는 침실만 불이 켜져있었다

그리고 내 앞엔 305호 분이 있었다.




"저한테 왜그러시는거에요...저는 본인에게 잘못한게

없어요.."



"그래요...승찬씨는 잘못한게 없어요.. 전 그저 죄를

용서받을려고 온 것뿐이에요.."



그러면서 예빈은 선글라스와 두건을 벗는다.







(오늘은 진짜 여기까지...) + 노래랑 같이 듣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