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한다며 꼬옥 안아주고 입술에 가벼운 버드키스를 해보았다.

부끄러운 표정이지만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

2일차

오늘도 어제랑 같이 사랑한다며 안아주고 키스를 해주었다.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백허그로 해주었다.

7일차

일주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주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안겨온다.

얀순이가 처음으로 혀를 넣었다는게 놀라웠다.

10일차

점점 안겨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오히려 얀순이 쪽에서 더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15일차

오늘은 얀순이가 먼저 안겨왔다.

상으로 머리도 쓰다듬어 줬다.

30일차

출장때문에 오늘은 못해줬으니 내일 돌아가면 얀순이를 듬뿍 안아줄 생각이다.

31일차

돌아오니 집안이 엉망진창이고 얀순이가 쓰러져 있었다.

일단 응급실에 대려가 치료를 받고 집에 와서 안아줬다.

35일차

얀순이가 떨어지려 하지 않기 시작했다.

떨어지면 자해하면서 내 이름을 부른다.

이런식으로 어린 왕자에 내용처럼 얀순이를 길들여나가는 거 없음?

무언가를 매일매일 꾸준히 해주면서 얀순이가 행복해지길 바랬다가 딱 하루 못해줘서 금단현상와버리는 얀순이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