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에서 제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조차 하지 않았던 활자검열을 하기 위해


새 아청법 개정안이 입법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성 착취 물에는 출판물부터 인터넷 자작 소설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명백한 위헌이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독재검열의 신호탄입니다.


헤어진 와이프, 5얀데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미성년자 취향도 아니며 그런 성향의 작품을 연재하지도 않지만


나와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불합리와 부조리에 침묵하는 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창작물 검열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시대착오적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얀데레 채널 여러분들께서 지금 보고 있는 조아라, 문피아 소설 중 대부분은 삭제되고 


소설을 연재한 작가는 최소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을 언도받게 됩니다.


입법 내용과 달리 실제 양형의 수위가 그리 높지 않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얀데레 소설 같은 마니악 장르를 양지에서 볼 일은 영영 없어질 것이며


또 아카라이브 정책상 허용되어왔던 2D 음란물이나 야설 역시 규제의 대상이 되어 사이트가 전체적으로 차단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되겠느냐…. 안일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HTTPS 차단을 필두로 수많은 법적 규제와 검열이 자행됐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실제로 몇 달전 구글 URL 번역을 통한 우회 수단이 국내 한정으로 전체 차단 되었습니다.


이렇듯 여기서 우리가 계속 양보만 한다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은 낭떠러지밖에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집회를 열고 시위를 하라는 무리한 부탁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청법 개정안 반대 서명하러 가기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입법예고 사이트에 들어가 반대서명을 해주십시오.


작가의 의지를 저해하고


표현의 한계를 만들어 상상력을 낙태하며


날 것 그대로 읽을 독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이 악법을 반대해주세요.


제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들을 위해서 독재검열에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의 작은 소설을 묵묵히 연재하고 계시는


무명의 아마추어 작가님들을 위해 끝까지 항거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청법 개정안 입법시 작품에 끼치는 영향 보러가기(장르소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