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 저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엄마는 회사에 가서 일을 하십니다.


엄마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고 하셔서 항상 바쁩니다.


그래서 저랑 잘 놀아주지 못합니다.


그래도 주말에 엄마는 제 방으로 오셔서 동화책을 읽어주십니다.


여러 동화책을 읽어주시지만 엄마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자주 읽어주셔서 어느 순간부터 제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저만큼 아빠를 가장 좋아하셔서 항상 아빠 옆에 붙어 계십니다.


항상 아빠 곁에서 팔짱을 끼고 입에다 뽀뽀도 합니다.


저한테도 해달라고 했더니 볼에다가 뽀뽀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엄마가 너무 좋습니다.   


아빠는 집에 항상 계시면서 집안일을 하십니다


아빠는 집에 오면 항상 웃으며 저를 맞아 주시고 저를 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줍니다.


제가 배고프다고 하면 맛있는 것을 해 주시고 엄마 몰래 달콤한 간식을 꺼내줍니다.


어떤 부탁을 하더라도 저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전부 들어주십니다.


심심할 때마다 같이 놀아주십니다.


하지만 어느날 아빠가 혼자 방에 있길래 들어가 보니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언제나 다정한 아빠의 눈물을 그 때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 슬픈 표정을 지으시는 것을 보니 제 마음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아빠한테 달려가 아빠를 꼭 껴안았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환하게 웃으시며 저를 껴안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태어나 줘서 버틸 수 있었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칭찬을 들었더니 기뻐서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말없이 저를 한참동안이나 껴안아 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주말에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실 때 아빠의 이야기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잠시 생각하더니


저를 껴안으면서 "네가 태어나 준 덕분에 아빠가 행복해져서 나도 더욱 행복하구나"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엄마 아빠는 제가 사랑하는 것보다 저를 더 사랑하십니다.


또 엄마 아빠도 서로를 사랑하십니다.


저는 이런 우리 가족이 정말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