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자주 보여줬던 여동생

결국 정신과에 데려갔더니 싸이코패스 진단을 받음

부모님과 친오빠가 어떻게든 여동생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동생의 싸이코패스 성향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결국 극도로 결여된 사회성으로 인해 고등학교조차 가지 못함



그런데 어느날 오빠가 처음으로 여친을 사귀고

여친과 즐겁게 통화하는걸 여동생이 듣게 되고

그날밤 여동생은 밤에 몰래 오빠의 방에 들어가서

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과 발을 묶은 후 오빠를 강간함


다음날 테이프에 손발이 묶여있는 오빠와

옆에서 알몸으로 자고있는 여동생을 보고는 부모님이 기겁함


그 일로 인해 부모님은 진지하게

여동생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방법까지 고민함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빠를 강간한 이후로 여동생의 사회성이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함

처음에는 웃는 얼굴로 가족을 대하는 정도였다가

친오빠의 방에 몰래 들어간 일이 3번 정도 일어났을 때에는

혼자서 마트에 다녀오고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어린아이들과 어울려 놀아줄 수 있을 정도까지 성장함


부모님은 어렴풋이 본인들의 딸이 자신의 오빠와

관계를 맺을 때마다 사회성이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느새 자신들의 딸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는


꿈에서만 보아왔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게 되니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의 딸이 그녀의 친오빠와 근친을 하는건

아무래도 상관 없게 되어버렸음


사실상 피임만 한다면 거의 방관하는 수준에

집도 특별히 복층으로 이사해서

2층에 여동생과 친오빠가 단둘이 지낼 수 있게 해줬지


부모님조차 포기해버린 여동생의 비틀린 애정 속에서

오빠만이 필사적으로 그녀를 막아섰지만


그럴 때마다

본인들의 딸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애정어린 눈빛과

마치 자신의 소유물을 바라보는 듯한

여동생의 집착 어린 눈빛에서


오빠는 그저 오늘도 하염없이 자신을 갈구하는 여동생에게

몸을 허락해줄 수 밖에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