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쉬는날이네]

"응 맞아 주말인데 우리 뭐할까?"

[쉬고싶어]

"음 아무리 그래도 산책정도라도 어때?

[쉬고싶어]

"얀붕이 이번주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너무 힘들게 한건가?

[ㅇㅏ니야 절ㄷㅐ로]

"흐응~~ 그래.. 근데 그렇게 주저않고 쉬고싶다고 하는건 내가너무 서운해 얀붕아.."

[나...]

"그래서 말야 오늘 밤에 같이 씻자. 응?"

.....

"얀붕아?"

[나 너무 무서워]

"왜...왜그래"

[나를 또 욕조안으로 밀어넣을거지?]

"얀붕아"

[약먹이고 물속으로 천천히 밀었잖아]

"야 그만해"

[우리 연인이잖아 부부잖아 왜 ㄱ]



"하아.. 얀붕아 그만하자 너랑 싸우기싫어"


(@##@##!!!!)


....




"너도 결혼하고 알았겠지만 나 재벌가 딸이니까.. 집안은 많이 외롭고 살벌해"


"근데 어쩌다 선물을받았어 열대어인가..
어항속 물고기를 보고있자니 너무 이뻤어"

"내가 주는밥도 잘먹고 깨끗하게 물도갈아주고 정말 잘해줬지"

"근데 죽었어... 살짝 더 이뻐 해줬더니"

"내가 이뻐해주고 안아주면 다 떠나버려"

"그후 어른이되고 잊었어 잔혹했어도 어린시절이니까 라고 생각했지"

"그후 운명같이 너를만나고 네가 청혼해주고... 내가 생각해도 난 참 복이많아"

"근데.. 사회에서 모범이고.. 멋지고
든든한아들로 착한친구로 믿음직한 선배인 너말야 너를보니까"

"우린 부부임에도 너는 내것이라는 생각이 안들어.. 뭐랄까 설명하기 힘들지만.. 너도 갑자기 떠날거같아서"

"나에게 의지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니가 너무이뻐서..너무좋아서
살짝... 아주 살짝 더 이뻐한거야 너무 화내지말았음 좋겠고..."



"휴....자 다시 노트 줄게 ...아 아니다 할말이 있어보였지...."

찰칵 찰칵

"이리와봐.. 잠시만..."

드르륵 철컥

"자 조용히 해야해 알지?"

"하긴..어차피 이 넓은 주택에 소리는 닿지않으니까"

{얀순이 네가 물속에 밀어넣고 목을조르고 나는 약기운에 정신을 잃어갈때}
{너는 크게 숨을 들이쉬곤 물속으로 들어와 나에게 숨을 불어넣어줬지}
{하지만 물밖으로 꺼내줄생각은 전혀없었어}
{물속에서 본 네얼굴은 잔뜩 흥분한...}

철컥

(@@###@!@#!!)

"와 이렇게 말많은거 처음이야 답답했나봐 우리얀붕이.."

"본론만 말해줘 5초줄게"

찰칵

{숨 쉬고싶어 편히 쉬고싶어 밤중에 자다가 목졸리기싫어 씻을때 물고문 당하기싫어}

"자 끝!"

"그런 시덥잖은 말하려고 이렇게 애쓴거야?"

"넌 내거야 숨쉬는 공기마저 내가 주는것만 받았으면 좋겠어 그뿐이야"

"그리구 물고문이라니 말이좀 심하다 너무해ㅎ"




".....너무 걱정마 너희 친가쪽은 이미 너보다 나를 더 믿고계셔"

"이렇게 좀더 시간이 지나면.. 너도 바뀔거라 믿고있어... 많은걸 바라지않아 얀붕아.. 내것이 되어줘.. 나만의 사람이 되어줘...."

"떠나지 말아줘"





"자 그럼 분위기도 풀겸 내일 주말인데 뭐하고싶어?"









[XXX]



ㅡㅡㅡㅡㅡㅡㅡ


어항에 갇혀 깨끗한물을 자꾸 갈아줘야 호흡이되는 물고기


에 비유해서 호흡관리를 받는 얀붕이


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는데 필력이 딸려서 전달을 잘못했네요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