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채널

몇 개월이 지난 후, 민아는 근영에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민아 : 어제는 가족들 모두 엄청 웃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눈물을 흘렸어요. 민아가 웃는 것을 정말 오랜만에 봤다면서...

근영 : (웃음 속에서) 민아. 정말 잘 됐구나! 모두가 함께 웃고 행복한 순간을 보낸 게 좋은 일이에요. 그리고 아빠가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니 정말 좋은 일이에요. 계속해서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바라요.


이렇게 민아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며, 근영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몇 달 동안의 치료를 거친 후, 민아는 영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민아 : 정말 선생님 덕분이에요. 이제 웃을 일 따위는 평생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영 : 아니야. 내 덕분이라니.. 무엇보다 민아가 열심히 했잖아! 정말 잘 극복해냈어.

민아 : 선생님..


민아의 눈에는 믿음과 감사의 빛이 빛났다. 

근영은 민아의 노력을 칭찬하며, 함께 극복한 순간에 대한 고마움을 나누고 있었다. 

이런 대화를 통해 민아는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느끼며, 근영은 그녀의 힘을 응원하고 있었다.


며칠 후, 근영은 민아의 진료 계획을 조정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로 했다.


근영 : 민아, 네가 지금까지 정말 잘 해왔어. 이제부터는 조금 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단계를 시작해볼까?

민아 : 정말요? 어떻게 할까요?

근영 : 먼저 약을 조금씩 줄여볼게. 그리고 상담의 빈도도 줄여가면서 너의 적응을 지켜보자. 이제 네가 안정되면서 스스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민아는 미소를 지으며 근영의 말에 동의했다. 

이제는 조금씩 민아가 치유되어가는 과정에 맞추어 계획이 조정되고, 그녀가 다시 일상 속에서 행복과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근영은 오랜 기간 동안 민아와 함께 트라우마와 싸워왔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실로 민아는 조금씩 웃는 얼굴로 돌아오고 있었다.


근영 : 민아, 우리 함께 오래 힘들었지? 그래도 네 노력 덕분에 조금씩 웃는 얼굴이 돌아왔어. 정말 자랑스러워.

민아 : 선생님 덕분이에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함께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행복해요.


근영은 민아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 

그녀를 도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은 근영에게 큰 의미를 줬다. 

특히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과의 상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며 근영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근영은 민아와 함께 아픔을 극복해온 만큼, 그녀의 웃는 얼굴은 그에게 최고의 보상이었다. 

민아의 얼굴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미소는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민아 : 선생님, 제가 웃는 걸 좋아하시나봐요.

근영 : 네, 정말이야. 네가 웃는 걸 보면 나도 힘이 나고, 이 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


민아의 밝은 에너지와 웃음 속에는 그동안의 아픔을 극복한 강인함과 용기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근영 자신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은 그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너무나 눈부셨다. 

미소가 넘치는 천사 같은 그녀는 매력적이었고, 억양이 풍부한 웃음소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밝게 만들었다. 

아픈 환자를 다수 맡아온 내 마음까지도 위로해주었다. 

최근에는 그녀와의 상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시간을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근영 : 민아, 네 웃는 모습을 보면 나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져. 정말 고마워.

민아 : 선생님, 제가 웃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지금 행복한 일상을 살 수 있어요.


근영은 그녀의 변화를 목격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근영은 그녀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날 잘 따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이제까지의 모든 노고를 상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이 치료가 끝나면 이제는 그녀를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근영의 마음을 약간 어지럽히기도 했다.


민아 : 선생님, 제가 여기서 힘이 나는 건 선생님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근영 : 민아, 너도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 치료가 끝나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마주할 수 없을 거야. 그런데 네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 보니 난 정말 기뻐.

민아 : 네, 선생님. 제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치료가 목표였지만, 그 끝이 다가올 때 마주하는 선생님과 환자 간의 감정은 서로에게 큰 의미를 갖는 순간이었다.


근영은 마음 한구석이 그녀와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녀와의 소중한 시간이 끝나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민아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고, 그 끝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마음의 충돌은 불안과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민아 : 선생님, 이렇게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요.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영은 민아와의 헤어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며 마음을 놓지 못했다.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마음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듯한 느낌이었다.


근영은 마음 한켠에서 그녀와의 헤어짐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함께,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의 사건에 대한 불안이 생겼다. 

마치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상이 무엇인가를 소리내어 말하려는 듯한 강렬한 이미지였다.


근영은 이에 대한 불안과 불쾌함을 감지하며 내면에서의 갈등에 직면했다. 

갑작스러운 영상이 떠오르면서 그것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져 갔다.


근영 : (떠오르는 이미지를 차단하려고 애쓰면서) 아니,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돼. 집중을 다시 찾아야 해. 민아에게 최선을 다해줘야 하는데...


근영은 자신에게 내려오는 부담감과 불안함을 느끼며, 머릿속의 영상을 멈추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미지는 여전히 선명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예쁜 핑크색 유두를 더러운 혀로 마음껏 유린당하고, 

남자의 빳빳하게 발기한 페니스로 안쪽 깊숙한 곳까지 범해지고, 울부짖는 그녀.

실룩거리는 엉덩이 구멍을 전부 보여지며 자궁에 끝없이 씨를 뿌려지는 그녀.

여태까지 수도없이 그녀가 울면서 이야기했던 수많은 혐오스러운 기억들..

민아가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건의 기억이었다.


근영이는 민아와의 마지막 병원 진료를 마치고, 둘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근영 : (민아에게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그동안 정말 수고했어, 민아야. 넌 정말 강하고 용감한 아이야.

민아 : (가벼운 미소를 지어) 선생님이 없었으면 이렇게 괜찮아질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근영 : 서로를 위해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 이 시간들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었어. 너는 정말 강인하고 끈기 있어서 자랑스러워.

민아 : (가슴이 뭉클해져) 선생님 덕분에 제 정상적인 삶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영은 민아에게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완전한 치유에 대해 경고하며, 민아는 강한 의지로 인지행동요법을 계속해서 실천할 다짐을 했다.


근영 :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해. 완전한 치유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까.

민아 : (자신감 있게) 네, 선생님이 계시든 없든, 인지행동요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속해서 나아갈게요.

근영 : (웃음 속에) 똑부러진 민아가 또 한 수 배워버렸네. 그런 니가 자랑스럽다.


둘은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의 치유과정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민아가 치료가 마무리되어 근영과의 만남이 끝나게 될 것에 대한 섭섭함을 터놓았다.


민아 : (작은 웃음 속에) 그래도 섭섭하네요.

근영 : (눈길을 돌려) ?

민아 : (아련한 표정으로) 이제 선생님이랑 만날 수 없게 된다니...

근영 : (가볍게 손을 톡톡 치며) 민아, 언제든 필요하면 내가 여기 있어. 니가 똑부러지게 자란 모습이 내게 큰 보람이었어.


둘은 서로의 눈에 감사함과 애정이 깃들어, 마음을 전하며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