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트위터 기록을 제외하면 딱히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기도 하고,

인터뷰를 줄기차게 해 대는 사람도 아니라서 그리 정보가 없는 건 사실.

일단 지금까지 구글링이나 스토킹으로 모은 정보 단편을 슬금슬금 정리해보기로 한다.

(뒷계정에서 오프 더 레코드로 푼 것들 제외)




- 학창시절



초등학교 4학년 즈음부터 켄트지에 G펜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 

6학년 즈음부터는 로트링(아마도 샤프). 중학생 때 이후부터는 피그마(아마도 그래픽용 수성펜)

언젠가 만화가가 되면 G펜을 쓸 거라 생각했지만 만화가도 되지 못했다.


실제로는 고딩 시절부터 에로망가 동인작가였으니 만화가는 못 됐지만 어중간한 입장은 된 듯.


스카지 학창시절에 괴롭힘을 당했다 뭐다는 정설의 학계로서 자주 나오는 떡밥이긴 한데,

개인적인 이야기 그다지 언급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음. 


근데 본인 성깔도 상당한 거로 봐선 절대 지고는 안 살았을 것 같긴 함.

트위터로 시비걸리면 바로 가서 존나 쳐물어뜯는데 일진도 이런 애는 안 건드렸을듯...

뭐 몰?루가 맞음 일단은




- 스카지는 무슨 학과인가?




탈레브나 프리드먼 때문에 경제학인가 생각도 해 봤는데, 



본인이 모른다고 인증. 마셜 안 읽었다는 이야기인데, 

경제학을 했다면 세부 전공분야 이야기부터 나오겠지 딱히 케인즈 이전 세대 고전이론가 책 이야기는 나오진 않을 것 같음. 


다만 추측상 그림 쪽 대학/전문대, 기술적 문제, 미대 교수들 이야기도 하는데다, 

본인의 자서전에 가까운 사쿠시에서 미대나 미술입시학원 이야기를 주로 하는 걸 보면 아마 미대 출신으로 추정됨.


아무튼 대학에서 만화동아리 했다는 것 정도가 유일하게 확실한 정보.




- 케로큐를 설립하게 된 경위


졸업 후에 취직을 못 하다가(일본은 보통 대학 졸업 전에 기업에서 내정을 받는 구조) 동인서클 머장이랑 손잡고 회사 설립.

처음에는 니노미 대장이란 사람이 대표를 맡았다가, 종말의 하늘 이후부터 스카지가 대표가 됨.


내부 불화인지, 아니면 개인 사정인지는 잘 모르겠음. 

뭐, 어쨌든 지금 보면 손 털고 나간 그 사람이 현명했지.


아무튼 시기가 시기(98년도)인지라 정보가 많지 않음.

스카지겜에서 틈만 나면 주인공이 신문 보면서 "이래서 취업난이 문제야... 이래서 어떻게 살라고 시바" 하는 건 이쪽 자학네타 같음.




- 스카지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


트위터에서 직간접적으로 썰을 푼 사람에 한정.


* 이누가미 키라 

결혼설이 구글 연관검색어에 뜰 수준으로 친하고 ㄹㅇ 선넘는 드립도 자주 치는데 이누키라는 다 받아줌.



모 유저의 트윗.

[꾸준글] 스카지 씨 입으로 폭로하는 이누가미 키라 씨의 소소한 비하인드.

스카지 씨는 이누가미 키라 씨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녜요? ㅋㅋ


여기에 스카지 대답이 걸작. "돈복사기잖아"


* 모토욘

스카지 대학후배. 만화동아리에서 그림그리다 스카지에게 납치당해서 케로큐 창립멤버가 됨.


* 와타나베 아키오



이거 캐릭터 디자인/작화감독. 프론트윙 소속(필명: 포요용로쿠)으로 그리자이아 시리즈에서도 개근.

가끔 술 한잔 하나 봄.


* 카와시마 리노

마리노는 안 친하기가 힘들듯. 야겜업계 마당발 같은데.

예전에 마리노한테 다른 회사 이야기도 알음알음 듣고 그랬다니깐 뭐.


* 오자쿠손

가끔 오자쿠손발 야겜업계떡밥이 올라왔는데 2018년 이후로는 잘 안 보임... 왜지?


* 바바 타카히로

예전에는 동업자끼리 꽤 같이 놀았나 본데(뒷계정 이야기라 여기서 컷) 지금은 모르겠음. 

그래도 업계 대표인 만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듯.


그 외에도 신춘문예 등단 작가랑도 친목하고 꽤나 발이 넓은 편인데,

확실히 사람 호불호 갈리고 할 말은 한다 스타일이라 싫어하는 사람은 지독히 싫어하나 봄.

2016년 즈음 트윗에서 다른 회사 사람이랑 불화 있었다고도 했고, 간간히 맘에 안 드는 사람들 돌려까기도 많이 하고.



새삼스런 이야기인데 고백하자면 모 애니는 1화부터 "이럼 유저들이 안 좋아할 텐데요."라고 원작자가 계속 말했는데도 

"괜찮습니다.", "문제 없습니다"라면서 원작자 개무시하고 폭주했었읍죠. 그 회사에서 "(제작)위원회에 돈도 안 내는 원작자에게 발언권은 없다"라면서 방치한 거지만요.


이런 식으로 주변 업계 회전헥토파스칼로 돌려까기 개많이함. 

마브러브단은 에이벡스를 욕해라


아무튼 더 이상은 기억이 안 나서 패스.




- 화젯거리가 항상 이상한 이유



예전에 야쿠자에 관해서 파내던 시기(次期는 오타같은데)도 있고 정기적으로 좀 위험한 책 읽어서.

마약 지식이 풍부한 건 그냥 위험천만한 화학류 전반을 좋아해서.

약리흉실 야쿠시지 교수가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사건은 닉값 그 자체라서 깜짝 놀랐다.



출처: https://sirabee.com/2017/06/13/20161163287/


야쿠시지 교수薬師寺教授라고(필명 야쿠시지 미츠히데) 일본 서브컬쳐 잡지에서 무슨 약팔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스타일로 글 투고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실제 마약사범 혐의로 잡혀들어감. 무슨 브레이킹 배드냐고 드립치는 건 덤.


야쿠자 쪽도 꽤 정확함. 

친구가 고베에서 견습기자하는지라 야쿠자 이야기도 가끔 얻어듣는데 꽤 자세히 팠다는게 느껴짐.

다만 조폭영화식 미화는 들어가 있는지라... 결국 용과 같이 수준이긴 함



- 동인지는 안 내나요



놀랍게도 이누키라 작화/스카지 글로 냈었죠. 

서클은 이누키라 개인 서클 "ねこのほう"인데... 뭐 라인업 생각하면 그냥 오피셜.

예상하셨다시피 후타나리입니다.




뭐 저거 말고도 이런저런 뒷이야기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고 

주변인/본인 썰에 의지하는지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