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영삼/인간 관계

최근 수정 시각:

 상위 문서 : 김영삼
김03
Mr.IMF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편집]

민주자유당 소속의 제14대 대통령, Mr. IMF의 인간 관계를 다루는 문서. 항목이 길어짐에 따라 Mr. IMF 문서에서 분리되었다.

김영삼 본인 자체가 긴 정치 인생을 살았던 만큼 많은 정치인들과 엮이기도 했는데, 다음은 김영삼의 타 정치인들과의 관계 및 인간 관계를 서술한 것이다.

2. 이승만 [편집]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인물이며 당시 실질적인 국부였다. 1960년의 3.15 부정선거 전까지의 이승만은 정통이었다. 김구는 당시 국회의원 선거 중에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김일성 주석을 만나러 가는 등 정세를 정확히 읽지 못하는 행동들을 보여줬다. 정치적 감각은 이승만이 위였던 거 같다."
"박사님, 개헌하시면 안 됩니다. 국부로 남으셔야 합니다."
꽤나 정치적으로는 높게 여겼지만, 개헌과 3.15 부정선거를 통해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다.

3. 박정희 [편집]

"박정희는 민주화를 후퇴시킨 역적이며, 박정희가 없었어도 장면 내각이 경제 성장을 잘 이룩할 수 있었다. 박정희 정권은 기본적으로 부패정권이고 도둑정권이라 본다. 쿠데타로 집권한 사람을 바로 볼 수는 없다. 누가 뭐래도 중앙정보부를 앞세워 바로 살자고 하는 사람들을 숨 못 쉬게 했는데, 이 사실을 국민들이 잘 모른다. 박정희에 대해서는 미화를 배제하고 공과를 따져야 한다."
"하나님도 원수를 용서하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를 용서해야 합니다."

10.26 사태 이후 박정희의 장례식을 조문하며
꽤나 야박하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꽤나 좋지 않는 관계였다. 다만 박정희와는 별개로 장면 정권에 대해서도 무능한 정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너무 야박한 평가로 보일 수 있지만 땡삼은 원조가카 시절 감옥도 갔다 오고 죽을 뻔도 해서 납득이 가지 않는 평가는 아니다.

4. 전두환 [편집]

"전두환은 반역자다. 선거를 치르지 않고 대통령에 올랐다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은 대통령도 아니며, 그 비극을 국민들이 기억해야 한다. 세상에 인간으로서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국 국민을 그렇게 수백 명을 죽일 수 있나. 우리 역사에 길이길이 크게 기록돼야 한다."
"전두환이는 와 불렀노, 대통령도 아이데이. 죽어도 국립묘지 몬 간다."[1]
"는 청와대에 술 처무러 왔나?"

2010년 당시 대통령 이명박이 주최한 전 대통령 정모에서
가장 안 좋았던 관계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꽤나 서먹했다고 하며, 김영삼은 사망하기 직전까지 전두환을 대통령이 아닌 반역자로 기억했다.

5. 노태우 [편집]

"노태우는 나쁜 사람으로 본다.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전두환이며, 전두환이 백담사에 가지 못하도록 노태우가 막았어야 했다. 부정축재가 너무 심해서 내가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넣었다. 그러고 싶어서 감옥에 넣은 게 아니다. 기업인들로부터 수천 억 원의 부정한 재산을 모았고 무능과 부정의 극치다. 노태우는 항상 정보정치를 통해 나에 대한 견제에만 골몰했다. 전두환의 후신이라는 출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노태우도 부패로 엄청 깠다. 직선제도 안 하고 대통령 날로 먹은 땅끄와는 달리 인정은 해 주고 나름 호평도 해 줬지만.

6. 김대중 [편집]

"김대중씨는 아주 쉬운 문제를 대단히 어렵게 생각한다."

"김영삼씨는 대단히 어려운 일을 아주 쉽게 생각한다."

"노벨상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

슨상님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때
"지역감정의 원인은 김대중이다. 1971년 선거 무렵까지는 지역감정이 없었으며 유진산, 양일동, 정성태 등이 신민당 안에서 호남 출신이었으며 이들의 찬조연설을 내가 하러 가곤 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김대중이 지역감정을 이용했다. 김대중은 입만 벌리면 숨쉬는 것 제외하고 전부 거짓말이다."
"이적행위로 국민을 핵위기 속으로 몰아넣은 김대중씨는 마땅히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며 사법처리돼야 한다"
김영삼과 김대중은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서로를 지지하고 의지하던 관계였다.

그러나 통일민주당과 평화민주당이 갈라지며 둘의 골은 더욱 깊어갔고 'DJ와 노무현은 공산주의에 가까운 정권, 나쁜 정권으로, 나중에 심판받을 것이다', 'DJ는 내가 광주로 유세를 가면 깡패를 동원한 나쁜 사람이다', '거짓말만 한다', 'DJ는 독재자다' 등 김대중과 노무현이 DJ대중MC무현으로 데뷔할 때까지 독설을 퍼부었다.

다만 슨상님이 데뷔하기 직전,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자 김영삼이 병문안을 가며 애증이 교차했던 그들의 악연도 마무리를 맺게 되었다.

7. 노무현 [편집]

"노무현은 의리가 없어요. 평가 가치 없습니다"
노짱은 땡삼이 정계로 데뷔시킨 인물임에도 3당 합당에 반대하며 민주자유당 합류를 반대해 사이가 틀어졌다.

8. 이명박 [편집]

김영삼과 이명박의 친분과 인연은 매우 각별했다.

이명박도 김영삼이 정계로 입문시킨 인물이고 이명박은 김영삼을 매우 고분고분하면서 집안 어른을 대하듯이 깍듯이 대했다.

9. 박근혜 [편집]

"박근혜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2006년 박근혜가 면도날 테러를 당했을 때는 직접 병문안을 가서 질산 테러를 당한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어찌 보면 고인드립에 패드립이지만.

이후 박근혜가 당선되고 대통령 취임식날이 되자, 측근들이 다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취임식장에 가서 ㄹ혜의 취임 연설을 자장가 삼아 자신의 렘수면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1] 그리고 이 말은 전두환이 사망한 뒤에도 국립묘지에는 못 가게 되면서 현실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