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TANAKA P220 IC 육상자위대 9미리 권총 버전


총열은 NRA BLUE로 세라코트 했던 걸로 기억


이제 곧 판매할 생각이지만 그에 앞서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분해에 앞서 당연히 탄창을 빼준다(가끔 이거 까먹는데 당연히 분해가 안 된다...)



슬라이드를 후퇴시킨 상태에서



다른 시그 계열 총기들처럼 분해레버를 돌려주면



스윽 하고 분리된다. 위 사진은 일반 P220이랑은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스프링 장력 조절


이 개체만의 문제인지 사용하다 보면 나오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슬라이드를 당기고 놓을 때 마찰이 있는데 이 마찰에 의해 슬라이드가 돌아가다 중간에서 멈추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때는 마찰력을 줄여주거나 스프링 장력을 늘리거나 둘 중 하나라도 해결을 해야하는데... 대충 만지작 거렸을 때 부품간에 자연스러운 간섭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았고 결국 스프링 장력을 늘리고자 하여 검정테이프로 둘둘 마는 조치를 취했다... 처음에는 검정테이프로 둘둘 감았는데 이렇게 되니 슬라이드가 완전히 후퇴가 안 되어 그 중 절반을 잘라서 사진처럼 크기를 반으로 줄이니 정상적으로 후퇴되고 작동도 되면서 스프링 장력은 조금 강해져 해당 문제를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냥 파킨 남... ㅠㅠ


근데 작동에는 이상이 없어서 그대로 쓰고 있다...




그리고 조립할 때 위 사진처럼 슬라이드를 끼우고나서 총열 앞을 살짝 눌러줘야만 분해레버가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나는 이걸 몰랐고... 첫 분해 때 어떻게든 분해레버를 돌리려고 공구를 사용했고... 그대로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



비주류 권총이라 이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타나카 시그 제품에도 공통되는 사항일 수 있어서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