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은 @opinionated_machine_gunner 님의 글의 번역임

앞으로 종종 번역하면 괜찮겠다 싶은건 퍼올건데 이사람은 전직 해병 기관총 사수, 팀장, 유탄발사기, 화기, 기관총반 팀장 등등 해본 사람으로써 공용화기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해박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 페이지를 운용하시는 분임

"펠터는 기관총 사수에게 전혀 맞지 않는다.

내 부대는 이것들을 2년 반 전 쯤에 받았었고 내 기관총 팀도 모두 하나씩 보급받았었다. 처음에는 모두들 이게 우리를 간지나게 해줘서 좋아했지만 결국 우린 이것이 SBF에서의 우리의 의사소통을 더더욱 어렵게 한다는것을 깨달았다.

기관총수가 아닌 이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옵션일 수 있겠지만 문제는 펠터가 걸러내는 소음 (기관총 사격음 같이 겁나게 큰) 은 SBF에서 항시 울려퍼진다는것이였다.

기관총이 사격하고 있을때 들을 수 있는것이라고는 옛날 텔레비전 처럼 지지직 거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작고 큰 소리가 뒤섞인 소리뿐이였다. 즉, 연사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질적으로 그 누구와도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사 사이의 그 짧은 몇초 뿐이였다. 사격 도중의 누구의 그 어떤 소리도 헤드셋을 통해 전달될 수 없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우리의 머리와 헤드셋 사이에 아무것도 없도록 헤드셋을 열어놓고는 했는데, 이것은 첫째, 우리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이였고, 둘째, 어떤 엠창새끼한테 한소리 듣기 싫어서였다.

약 5번 이상의 실사격 이후에는 오작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펠터의 소리를 인식하는 마이크가 기관총 사격의 지속적인 사격을 버티지 못하는것으로 보였다.

펠터는 멋지지만 기관총수에게는 방해물일뿐이다." 

라는 경험담의 이야기인데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인듯, 특히 이제는 군종, 부대, 상관없이 모두에게 방폭 헤드셋이 지급되는만큼 이것이 특정 보직은 혜택을 받기 힘들다라는 내용인데, 레인저, 육군 등과 같이 기관총과 헤드셋을 많이 이용하는 타 부대에서는 어땠는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