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0kX76lwacmk&ab_channel=%E6%80%A0%E3%81%91%E3%83%97%E3%83%AC%E3%82%A4%E3%83%A4%E3%83%BC%E3%82%BALazyplayers


1/2화 귀향


레이거! 무사히 돌아왔구나!


그래.


돌아왔어.


요나! 걱정했다고! .... 그렇다면...


잘 해결 됐구나!


......


퀘스타!!


야 퀘스타. 어떠냐? 오랜만에 맡는 황야의 공기는?


퀘스타씨! 긴 시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아... 출발하기 전에 너가 죽지 않았단 걸 알려줬어.


정말 잠깐이었지만, 모두들 너를 기억하고 있어.


잘 됐네.


......


야야... 왜 무표정이야? 부끄러워?


퀘스터씨! 전처럼 같이 마셔요!


후우...


이럴 땐 한숨 쉬면 안돼지.


그래 모두 다른 반응을 보고 싶어 할거야.


어서 와. 퀘스타.


그래 돌아왔어.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무리를 했나봐. 동료와 함께 가는 게 좋았을 지도...




2/2화 여행길에 오름


......


혼자서 뭐해?


감옥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있었어.


기왕이면 옛날 일을 생각하지 그래?


결국 기억은 돌아오지 않은거지?


필요 없을 것 같았다. 정보는 얻었으니 억지로 기억해낼 필요는 없지.


뭐 그래. 중요한 일을 거의 오브제에게 들었고.


......


너는 이제 어떡할래? 오브제를 이어서...


질문 할게 요나. 너는 왜 사는거지?


뭐?


......


전에도 물어봤었지?


그래. 그 때 너는 이렇게 답했어.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그래...


나도 네 말을 빌려서, 레이거에게 그리고 이 용병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살기로 정했어.


그건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거야?


변하지 않는 부분은 변하지 않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은혜를 갚기 위해서 사는 것만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야.

역설적이지만.


생각이 많네


너도 그렇잖아?


그렇게까진 아닌데.


지금은 복잡할지도 모르겠네. 전보다...


그런가...


퀘스타 여기있었구나. 요나도. 왜 그러지?


단순할 거 같은 사람이야.


응??? 무슨 얘기지?


아무 것도 아냐.


오늘 주인공은 너잖아. 너가 없으면 마셔도 춤을 춰도 흥이 안나.


모두 기다리고 있어. 자자, 일로 와!


....


갈까.


그래.


-


그럼.


안녕.


작별인사 안해도 되겠어?


언젠가는 또 돌아올거야. 여기는 이제 퀘스타의 고향이니까.


갈까.


캐트라는 어디 있지?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해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