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마? 라는게 되고싶어

팔다리가 다 잘리고 어딘가에 매달리거나

개처럼 고민없이 살고싶은거같아

잘리는 과정이 아픈걸 즐기고 싶는건 아니야

그냥 그 후에 무기력하고 ㅂㅅ같이 애완견처럼 개밥주면 받아먹고 고민없이 살고싶네


난 기혼이고 아이도 있고 남편이 있는데

Bdsm취향인걸 너무 늦게 발견했어

지금은 남편이랑 어느정도 맞춰가보려하지만

내가 너무 개인적으로 우울한 상황이라

약간 죽고싶다?는 생각도 깊어서

자해 생각도 하고 여러가지로 힘든데 아이는 키워야하고

아이는 정말 잘 키우고 싶어서

그냥 다 참고 살고있어



하지만 어느 순간 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근데 약간 근본적으로 꾸물대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몸통만 있는 오뚝이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오나홀

근데 또 나름 오나홀이라 이쁨은 받고싶고

당할땐 너무 좋다가

그러다 식상해져서 밥안주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지렁이나 달팽이 같은 거였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