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줄 요약

1. 무시무시한 이름치고 생각보다 덜 무서운 곳

2. 결국 커뮤는 커뮤. 규칙 및 그런게 잘 발달됨

3. 분탕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암덩어리

 뭐 일단 나도 심연에 살고 있으니 뭐묻은게 뭐묻은거한테 뭐라한다라고 생각하면 슬프긴 한데 이런 챈(bdsm을 다루는 챈)이 있다는 거는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문득 호기심이 생겨서 이곳저곳 눈팅해보고 성향테스트도 해보고(참고로 펫 나옴) 프로필도 써보고 하는 등 이것 저것 봐보고 느낀 점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함. 어디까지나 뉴비의 시선에서 본 소감문?이다 보니 뭣도 모르고 하는 말이 있을수 있음 이점은 양해바람

1. 세상이 넓은것을 느낌

이런 챈을 포함한 인터넷을 망령질을 할 때 나도 나름 짬이 있다고 자부했는데 진짜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거를 느낌

무슨 망가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아니지 더하면 더한 이야기나 인간들을 보니 진짜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2. 이것도 결국 전문가의 영역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설명하자면 첫인상하고 진짜 다르다는 거가 이부분임
sm하면 나는 때리고 맞는데서 쾌락을 느끼고
뭐 부가적으로 묶기도 하고 채찍질도 하고 양초도 태우고 방치도 하고.. 대강 이정도만 생각했음 근데 챈질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게
이 성향의 세분화였음 처음 왔을때는 그뭔씹이였다 '니들끼리 아는 이야기 하지마라' 라는 느낌이였는데 나무위키 정독하고 좀 더 눈팅하고 테스트도 해보니 가닥이 잡히더라 솔직히 아직도 분간이 잘 안됨
마스터 - 오너 라던가 헌터 - 브랫테이머 등등 ㅣ결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성향들은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음 구분방법 있으면 설명좀

3. 결국 커뮤는 커뮤

이건 이런 bdsm성향의 챈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결국 주제가 뭐가 됐는지 간에 커뮤 특유의 느낌은 여전하더라 좀 다를줄 알았거든 다루는 주제가 주제인지라
주딱과 파딱은 열일하고 고인물 있고 늅늅이 있고 지켜야할 규칙도 있고 질문글도 어쨌거나 올라오고 네임드도 있고 일부에서는 친목도 하고 이런 거 보고 어쨌든 사람 모이는데는 크게 안 다르구나를 느꼈음 주제는 의미가 없더라~

4. 그래서 존재하는 분탕

근데 겜커뮤같은 곳과 큰 차이를 느낀게 이 분탕임 여기서는 변태바닐라(변태일반인?)라고 하더라 뭐 어디든 간에 분탕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진 않겠다만은 여기는 특히 더 예민한거 같음 그래서 이렇게 호들갑 떨 일인가 싶어서 슬쩍 찾아보니까...
왜그러는지 알겠더라 거세 시켜야할 ㅅㄲ들이 너무 많더라 이게 결국에는 그러한 활동에도 영향을 끼쳐도 너무 큰 영향을 끼치니 갠적인 소감으로는 뉴비유입이 어쨌거나 되고 있다는게 신기해 이쯤되면 폐쇄적으로 나가도 아무도 뭐라 안할거 같은데 말이야 그래서 나도 이 글 쓰면서 변바로 몰릴까봐 좀 조심스러웠음 호기심에 들어온 것도 결국에는 변바는 변바니까 참 미꾸라지땜에 머리가 아프겠어

그리고 나머지 얘기를 하자면 나는 bdsm을 어디서 처음 접했냐면 x비디오를 통해 접한게 처음임 첫소감은 꼴리긴 하는데 뭐랄까 하는 사람이 힘들어보인다가 더 컸음 고문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일종의 성폭력처럼 보이기도 했어 보이기에는 쪼끔...그렇게 생겼으니까 물론 이 생각이 틀렸다는 건 당연히 알고
그래서 지금 bdsm에 대한 내 생각은 '좋은 생활보내세요'임 아무런 의미도 돌려 까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의 의미

어쨌든 성욕도 욕구고 그걸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원하는대로 풀겠다는데 그거가지고 옳다 그르다 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다른 욕구인 식욕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먹기도 하고 맛집탐방을 하든 행복하면 okay지
욕구해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거는 너나 잘하라고 말하고 싶음

물론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는거 이건 당연히 중요한 거고 여기는 잘못하면 철컹철컹이니
(그래서 변바가 참 잘못됐다고 생각함 잘 놀고 있는데 와서 아무런 득도 안되고 해는 ㅈㄴ 끼치니까)

암튼 눈팅하면서 생긴 느낀 점을 한번 이야기 하고 싶어서 좀 많이 긴 장문으로 써봤음

좀 두서 없기도 하고 만약 말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미안해 뉴비다 보니 변바로 오해받을 짓은 아예 안하고 건전한? 챈질을 해보려고 노력할게 어딜가나 분탕이 문제야...

혹시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성향테스트지
이전에 올린건 새벽에 한거고 잠결에 한거다보니 파악이 제대로 안된 것 같아서 한번 더 함
총 세번 해보고 바닐라 - 펫 - 펫으로 나옴

이만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