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지도의 항공사진이 업데이트되었다고 했는데 항공사진 자체가 너무 익숙했음.

그래서 카카오맵(다음지도)이랑 비교해 봤는데 완전 똑같았음. 공원/강/산의 음영 처리만 살짝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똑같음


현재 촬영분은 2018년 버전인데, 참고로 다음지도는  2019년 6월 17일(월)에 항공사진이 위 사진처럼 업데이트됐음. (기록덕후라서 이러한 지도 업데이트 소식을 평소에 일기에 기록해놓고 있음)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인 게, 왜 네이버는 뒤늦게 항공사진을 업데이트했는가임. 어차피 다음지도랑 똑같은 항공사진(2018년 버전)을 쓸 거면 그냥 작년에 일찌감치 업데이트하면 좋았을 텐데...



2008년부터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봐온 사람으로서 느낀 걸 말해보자면


항공사진 서비스, 로드뷰(거리뷰) 서비스, 면적/반경측정 기능 등 여러 면에서


다음지도가 새로운 업데이트를 하면 네이버지도는 그걸 똑같이(비슷하게) 따라하고, 결국 나중엔 "네이버"라는 인지도 때문에 다음지도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결국엔 네이버지도가 이겨버리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음. (지리덕후 아닌 이상은 그냥 네이버가 유명해서 네이버지도를 쓸 테니까..)



솔직히 13년간 다음지도를 사랑해온 입장으로서는 다음지도의 이러한 위치가 안타까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