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이신 할아버지께 들음

1963년경 (그니까 1960년대 초반일듯) 춘천의 서민들이 닭을 양념해서 연탄불에 구워먹던게 시초라고 함.

아마 1970년경 소양댐 등을 건설하면서 노동자들이 많이 먹어서 막국수와 함께 전국에 널리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90년대까지는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밖에 없었고, 원래는 가격도 저렴한 서민음식이었음.

90년대에 철판에 닭을 볶는 철판닭갈비가 생겼고, 유명세를 타며 가격이 서서히 올라가서 현재는 1인분 10000원 ~ 12000원 선. 배는 부르지만, 원래는 회식 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