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연결의 기준은 지적도상 시가지가 자연녹지,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으로 연결되서 함께 그려지는 걸 기준으로 삼음

중심시가지는 시, 군청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함.


1. 원주시내 (279,826명, 79.7%)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호저면 만종리 지역이고, 인구는 동 지역 272,261명, 리 지역 7,562명.

원주가 시내인구 비율이 꽤 낮은 편인데, 문막, 기업도시, 흥업리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 원래도 원성군은 인구가 많은 편이었고, 이로서 1995년 도농통합 당시 원주시의 인구가 춘천시를 역전할 수 있었음. 원주시 대부분을 배후지역으로 두고 있고, 원주, 횡성, 제천, 영월 서부, 평창 남부, 단양(?), 여주 동부, 양평 동부 등의 영서 남부 지역이 원주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듯함.


2. 춘천시내 (258,930명, 91.9%)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천전리, 동내면 거두리, 학곡리, 신촌리 동면 만천리, 장학리 지역이고, 인구는 동 지역 220,681명, 리 지역 38,249명.

춘천시내는 과거 그린벨트의 영향으로 보전녹지나 자연녹지가 넓게 연결되어있어서 도시지역이라고 그림이 그려지는 곳은 청주 수준으로 넓게 나타나나, 서면 등지가 시내로 간주되는 일은 없고 춘천은 분지지형이라 어디까지 시내로 간주해야 할 지 조금 애매하기도 함. 일단은 시내간선과 시내지선이 다니는 곳을 기준으로 삼음.

춘천분지의 특성상 분지 외부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제대로 된 유일한 평지였던 내평이 소양호 안에 잠겨버리는 바람에 시내에 인구가 완전몰빵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춘천분지 전체의 인구는 271,722명으로 춘천시 전체 인구의 96.5%를 차지하고, 특기할 사항으로는 동면의 분지 외 지역의 인구는 305명으로 동면 전체 인구의 1.5% 정도임. 춘천시 대부분 지역과 홍천군 서부 일부, 화천군 남부 일부를 배후지역으로 두고 있고, 춘천, 화천, 김화, 양구, 인제 남부, 홍천 대부분, 가평 대부분 등지의 영서 북부 지역이 춘천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듯함.


3. 강릉시내 (165,371명, 77.6%)

강릉시 대부분

동해안의 특성상 주문진과 같은 항구 쪽으로 시가지가 분산되어있는 모습. 강원도 3대 도시이면서 영동지방 최대도시라는 명성과는 달리, 같은 3대도시로 취급되는 춘천이나 원주와는 달리 동해-삼척과 비슷한 시가지 규모. 그러나 동해-삼척과는 달리 한꺼번에 몰빵되어있는 특성상 상업기능은 동해-삼척을 훨씬 뛰어넘기는 함. 참고로 주문진 시가지의 인구는 20,366명이고, 주문진을 제외한 강릉시 대부분 지역을 배후지역으로 두고 있으며, 강릉, 양양 남부, 홍천 동부, 평창 북부, 정선 북부 등의 영동 중부 지역이 강릉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듯함.


4. 동해-삼척 (130,009명, 83.2%)

동해시, 삼척시 지역으로, 인구는 동해시 89,936명, 삼척시 40,073명.

여러모로 이걸 붙이기도 뭐하고, 떼기도 뭐하고 해서 걍 한꺼번에 취급해버림. 실제로 동해-삼척 연담화는 간성-속초나 원주-횡성 이상이기도 하고, 도시지역도 어느정도 이어져있기도 함. 동해만 취급하기에는 삼척도 붙어있고, 다 떼어버리기에는 연담화가 되어있는 엉성한 연담화의 모습. 동해와 삼척, 강릉 남부, 정선 대부분, 영월 동부, 태백 등의 영동 남부 지역이 동해-삼척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듯함.


5. 속초시내 (81,689명, 100%)

속초시 지역으로, 속초시 전체. 설명 끝!

속초시와 간성 남부, 양양 북부 지역을 배후지역으로 두고 있고, 속초, 간성과 양양, 인제 북부 등의 영동 북부 지역, 혹은 영북지역이 속초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듯함.


6. 태백시내 (42,383명, 97.6%)

태백시 대부분 지역. 배후지역은 태백시 대부분 지역과 봉화군 석포면을 두고 있음. 보통은 사북, 고한, 상동 등지가 일상적으로 태백 생활권임.


7. 홍천읍내 (32,613명, 47.5%)

홍천읍과 북방면의 일부 지역. 강원도 군의 중심시가지 중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고, 읍보다는 도시에 조금 더 가까운 이미지. 그리고 홍천 사람들이 닭갈비가 홍천에서 유래했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 전체적으로 도시 느낌이라 춘천에 딱히 종속되지 않고 약간 자부심이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음. 그리고 홍천읍은 강원도의 읍면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읍면이기도 함.


8. 영월읍내 (19,376명, 49.8%)

홍천시급인 홍천읍내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중심시가지. 바로 옆에 청령포가 있고, 시가지가 큼.


9. 횡성읍내 (16,144명, 34.9%)

스몰 홍천. 원주로 가는 시'내'버스인 2번이 운행함.


10. 양구읍내 (11,432명, 51.3%)

양구군은 강원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지만, 읍내만은 굉장히 큰 지역. 그래서 중심시가지가 군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음.


11. 양양읍내 (9,432명, 34.0%)

양양군 역시 인구는 적은데, 속초읍 시절 양양이 원체 인구가 많은 곳이었다 보니 양양읍 자체도 인구가 적지 않음. 근데 경찰서랑 교육지원청이 없잖아?


12. 정선읍내 (8,493명, 22.9%)

정선 제2의 시가지. 정선군 중앙부에 위치하고 평창읍내랑 비슷하게 곡류하천을 끼고 형성됨.

사북-고한 9,586명 (사북 4,917명, 고한 4,669명)으로 정선읍내보다 인구가 더 많음.


13. 화천읍내 (8,389명, 34.0%)

산천어축제를 진행하는 그곳. 산천어축제의 1일 최대 관광객은 10만~15만이니까 화천 시가지 인구의 18배 정도의 사람들이 축제 때 머물다 감.

사창리 3,946명으로 화천군 제2의 시가지이며 토마토축제를 진행함. 과거에는 춘천이었으며 지금도 생활권이 다름.


14. 신철원 (7,425명, 16.4%)

철원 제2의 시가지. 갈말읍은 인구는 많은데 문혜리와 신철원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정작 인구는 옆동네 화천보다도 적음. 신철원리는 지포리에서 분리된 리이고, 지포리가 인구가 더 많으며 과거 경원가도가 통과하던 길임.

구철원 15,025명, 김화 4,709명으로 구철원은 횡성읍 수준의 규모이며 파파이스도 있음. 김화의 경우 군청이 생긴다면 간성 수준을 겨우겨우 넘을 수 있는 인구..


15. 인제읍내 (6,247명, 19.9%)

원통과 비슷한 규모인 인제읍. 두 지역은 가깝긴 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서로 약간의 신경전이 있다고 알려져 있음. 특히 인제역 위치선정 당시에 그랬다고 함. 외지로의 교통은 양구로 가는 31번 국도가 있는 원통이 조금 편했으나, 인제IC의 소재지인 기린 방향으로 가는 31번 국도가 나 있는 인제가 어느정도 따라잡음.

원통리 5,670명, 기린 3,126명으로 인제의 3대장 지역들로 자리잡고 있으며, 원통의 경우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로 굉장히 유명한 지역. 교통 역시 상당히 잘 뻗어있어 천도리, 서화리 방면이나 양구, 춘천 방면, 속초, 간성, 양양 방면 모두 가기 편하고, 백담사나 십이선녀탕 등의 관광지도 주변에 많음. 기린은 3군단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과거 춘천유수부의 월경지였고 지금은 인제IC가 있는 곳임. 인제, 서석, 창촌, 서림 방면으로 갈 수 있음.


16. 평창읍내 (5,334명, 12.8%)

진부보다 작다는 평창읍. 실제로도 강과 산을 끼고 있어 시가지가 작고, 중심시가지가 군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작음. 진부-횡계는 동일생활권이므로 이거까지 계산하면 평창읍은 안습의 규모... 심지어 철도나 고속도로 모두 진부 쪽으로 나 있으니 더욱 안습.

진부 6,791명, 횡계 3,777명으로 다 합치면 평창읍내의 2배 규모이고, 실제로도 진부나 횡계가 평창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더 나음. 강릉도 가깝고 고속도로나 철도도 있으니..


17. 간성읍내 (4,618명, 17.1%)

대망의 강원도 꼴찌는 간성. 아마 청송읍내 다음으로 가장 작은 중심시가지가 아닐까 예상됨. 청송읍내는 진보의 인구 때문에 3천명대니까.. 가보면 보이는게 끝임. 고성에게 왜 병합당했나 했더니...

거진 5,089명으로 간성읍에게 전체인구는 역전당했지만 아직 시가지인구는 건재한 모습.


그래서 기록들을 보자면

기록시가지인구/비율비고
최대 인구원주시내279,826명79.7%
최대 인구비율속초시내100%도농분리시
도농복합시 최대 인구비율춘천시내91.9%258,930명
군 최대 인구비율양구읍내51.3%11,432명
최저 인구간성읍내4,618명17.1%
최저 인구비율평창읍내12.8%5,334명
도시 최저 인구비율강릉시내77.6%165,371명

그리고 중심시가지가 최대시가지가 아닌 경우는

정선군 (중심시가지 정선, 최대시가지 사북-고한)
철원군 (중심시가지 신철원, 최대시가지 구철원)
평창군 (중심시가지 평창, 최대시가지 진부)
고성군 (중심시가지 간성, 최대시가지 거진)

중심시가지와 제2시가지의 인구가 비슷한 경우는
인제군 (중심시가지 인제, 제2시가지 원통)

으로 정리하면서 오늘 글은 끝

- 참고로 이거 적다가 국토정보플랫폼 더럽게 느려터져가지고 빡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