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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결혼식 뒷풀이 모습.. 구두에 술을 담고서 그 술을 신부가 마시고, 신랑은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발바닥을 맞고서 자동차에 끈으로 매단 상태로 맨발로 뛰고...



1990년대의 국도 상황..



1980년대 이전와 1990년대 사이엔 커다란 괴리가 없고

2000년대와 2010년대 사이 역시 큰 괴리는 없음.


근데 유독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차이가 너무나 크게 느껴짐.



우리가 현재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현대 문물과 우리가 지금 매우 당연하게 여기는 풍습(인식)의 거의 모든 것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된 것이라는 게 너무나 놀라울 따름이다.



혹자는 1997년 IMF가 터지고 나서 그 영향으로 많은 게 바뀐 게 많고, 이른바 "세기말"이라는 시대적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고 말하지먄,


그렇다고 하기엔 경제, 정치, 풍습, IT기술, 문화, 사회, 교통, 사회간접자본 등 모든 생활의 영역에서 우리나라는 1990년대~2000년대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이뤄내었다. 


인터넷, 개인컴퓨터, 휴대전화, 대학입시, 예능, 아이돌, 한류, 해외여행, 핵가족 문화, 대학입시, 교육체제, CGV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왕복 4차로 이상의 국도, 천만관객 영화, 고속철도의 등장(KTX) 등


우리가 지금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게 너무나 놀라울 따름.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한 나라의 모든 면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변화한 것일까?


IMF만으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광범위(경제분야뿐 아니라 사회/문화/정치/교통 등 다른 분야도 영향)하고도 획기적(1990년대 이전의 한국과 2000년대 이후의 한국이 같은 나라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으로 변화해서


정말로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