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에도 실향민 어르신들은 이 곳에 가서 갈 수 없는 고향을 바라보며 그리워만 하시겠지. 고등학교 때 국어학원 선생님은 부모님은 물론 장인 장모님도 실향민이라 명절에 친척들이 모인 기억이 없고 대학교 때 전공 교수님 한 분은 아버지 고향이 개성이라 (1927년생, 2016년 90세로 사망) 어려서부터 한 번도 귀성을 하지 못하고 임진각을 대신 가신다는...... 통일이 되면 실향민 어르신들이 고향을 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