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면서도 다르면서도 비슷하기도 한 두 도시.


한줄평 : 

춘천은 '강원도'를 오롯이 담아낸 도시이고,

원주는 '현대사'를 오롯이 담아낸 도시이다.


춘천 사람들은 강원도 사람들 특유의 낙천성을 잘 간직하고 있고,

강원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산과 바다처럼 넓은 호수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우리 도민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느리지만 규격 있는 도시구조가 특징이고,


원주 사람들은 격변의 현대사를 겪으며 변화해 온 다양한 가치관들을 가지고 있고,

옛 마을부터 6.25 전쟁 전후 만들어진 비계획적인 도시, 90년대의 택지지구와 현대의 신도시가 한데 모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난 100년 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