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ljazeera.com/news/2021/11/28/sudan-military-says-several-soldiers-killed-in-ethiopian-attack

수단 군부는 분쟁지역인 국경지역에서 에티오피아군의 공격으로 수단 군인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단군은 토요일 성명에서 "알 파샤가에서 수확물 확보 임무를 맡은 우리 군대는 농민들을 위협하고 수확기를 망치려 했던 에티오피아 군대와 암하라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단군은 에티오피아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에티오피아군 인명과 장비에 큰 손실을 입혔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수단군 측에서도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6명의 수단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관리들에게 즉시 연락하여 의견을 구할 수는 없었다.

알 파샤가는 에티오피아 농부들이 오랫동안 경작했지만 법적으로 수단의 영향 아래 있는 국경지대다.

에티오피아의 분쟁 지역인 티그레이 지역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 지역은 지난 몇 년 동안 양측 사이에 산발적으로 치명적인 충돌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더욱 심해졌다. 2020년 11월 티그레이에서 전투가 벌어져 수만 명의 난민들이 수단에 피신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수단과 에티오피아는 이후 이 지역을 둘러싼 팽팽한 격전에 휘말려 폭력과 영토 침공에 대한 비난을 주고받았다.

국경 분쟁은 논란이 되고 있는 블루 나일 강에 있는 에티오피아의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을 포함한 이 지역의 더 큰 긴장을 촉발시켰다. 수단은 이집트와 함께 10년 동안 에티오피아의 초대형 댐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대부분의 물을 강에 의존하고 있는 하류 국가들 모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을 실존적 위협으로 보고 있다.

에티오피아-수단 국경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