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연구가 있는데  인간에게도 과연 비둘기 처럼 자기장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을까 를 조사한 연구가 있었음. 

알다시피 많은 새나 소나 꿀벌 등 동물 들은 귀나 이런데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감지하는 

기관이 있어서 철새의 이동이나 집으로 돌아오는 귀소능력에 활용한다는 건 이미 널리 학계에서 인정된 사실임. 

그런데 인간에게도 그런 능력이 남아있을까 하는 연구를 경북대에서 수행함.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7013


그런데 재미 있는건 그런 지구 자기장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은 

남자에게만 그리고 배가 고플 때만 주로 발휘된다고 하는 결과가 나옴.

특히 초저녁이나 새벽녁같이 약간 어두울 때 더 강해지고 

하늘의 빛이 색온도가 높을 때 (즉 구름낀 날 같이 해의 방향을 알 수 없을 때)

강해진다고 해서 시각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임. 

여자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함.

이건 남자는 선천적으로 지구자기장을 이용한 방향감각을 타고 난다는 것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임.

마찬가지로 지형지물을 기억하고 길을 찾고 하는 지리적 능력은 

남자가 진화과정에서 획득해 타고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