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인구 유입은 1960-80년대가 절정이었음. 

이때는 이촌향도 시대로,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도시 인구가 증가하던 시대임. 농촌 인구가 무너지고 도시 인구가 급증하여 현 한국의 도시집중 구조를 만듦. 


그중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이 모인 도시는 서울이었음. 





이촌향도가 마무리되면서, 수도권의 인구 증가세와 지방 인구 유출은 점차 해소되었음. 

특히 공공기관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10년대 초중반에는 오히려 수도권에서 유출이 더 많은 상황이 벌어짐. 


문제는 혁신도시가 추가적인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공공기관 이전만 마무리되면서 이 추세를 끌어나가지 못함. 




서울시민 연령대별 출생지 비율. 


이제 10대와 20대는 수도권 토박이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졌음. 


즉, 지방인구 유출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그냥 많은 사람들의 원래 출신지가 수도권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