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은 이번 학기말에 환경지리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과정에 대해 한번 소개해 보겠음. 


우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자면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요인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분석하는 프로젝트임.


그러려면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의 원인에 대해 알아봐야 함. 우리 과 환경지리학 수업에서 문헌조사는 annotated bibliography에 의해 진행되는데 annotated bibliography는 논문의 각주를 먼저 달고 그 다음에 논문의 내용이나 논문에 대한 평가를 다는 인용 방식의 한 방법으로 보통 우리 과에서는 1인당 10개 내외의 논문을 인용함. 


annotated bibliography 작성 모습 


annotated bibliography를 통한 문헌 연구 결과 우리는 서울시의 하천 넓이, 녹지, 도로, 주거지, 상업지 등이 열섬 현상에 영향을 끼치며  공장지, 주거지, 도로 등이 미세먼지에 영향을 끼침을 알게 됨. 즉, 우리는 위 요소들의 분포에 대한 데이터를 생산해내야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음.


그러려면 일단, 서울시의 녹지, QGIS에 오픈스트리트 맵과 토지피복도를 불러와야 함. 토지 피복도는 인공위성을 통해 받은 정보를 토대로 토지를 숲, 초지, 콘크리트 등으로 분류한 지도로 환경공간정보서비스(https://egis.me.go.kr/map/map.do#none;)로 가면 shp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음.


오픈스트리트맵 위에 토지피복도를  불러온 모습


그 다음에는 우클릭-속성 테이블 열기-표현식으로 객체 선택을 클릭해 토지피복도에서 녹지 부분만 선택한 뒤 우클릭-expert-선택한 객체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서 녹지 부분만 분리해 주면 됨. 


범례

초지, 농업지역, 산림지역에 해당하는 부분을 선택하는 모습

녹지 레이어를 분리하는 모습


녹지 레이어를 분리했다면 이젠 이들을 디졸브 시킴. 분리된 녹지 레이어는 여러 객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요 상태로 다른 작업을 할 때는 애로사항이 생기는데 디졸브는 요 객체들을 합쳐서 그러한 불편을 없애주는 역할을 함.

녹지 레이어의 디졸브를 시도하는 모습


그러면 녹지 부분은 거의 다 작업이 완료되었으므로 이제는 서울시 동 레이어를 불러온 뒤 필드 계산기 열기-$area입력을 통해 서울시의 각 동의 면적을 구해 줌.


 불러온 서울시 동 레이어

필드 계산기를 통해 각 동별 면적을 계산하는 모습


그 다음으로는 벡터-지리정보 처리 도구-잘라내기 기능을 활용하여 녹지 레이어를 서울시 동 경계에 맞춰서 잘라주면 됨. 이때 중첩 레이어는 아까 뽑은 녹지 레이어가, 입력 레이어는 서울시 동 지도가 되어야 함.



잘라내기 기능을 실행하는 모습

녹지를 서울시 동 영역에 맞춰서 잘라낸 모습


녹지 레이어를 다 잘랐으면 잘린 레이어 우클릭-속성 테이블 열기-필드 계산기 열기-$area입력을 통해 잘린 녹지 레이어의 면적을 계산하여 서울시 각 동별 녹지면적을 구한 뒤 녹지 넓이 필드에 저장해 줌.


각 동별 녹지 면적을 구하는 모습


그 다음으로는 필드 계산기에 녹지 면적*100/동네 넓이를 입력하여 녹지면적비율을 구한 뒤 녹지 비율 필드에 저장해 줌. 이때 산출 필드의 유형은 십진수로 해야 동일한 수가 나오지 않아서 나중에 단계구분도 만들때 편함.


녹지면적비율을 구하는 모습

동별 녹지비율을 구한 모습


위에서 구한 데이터 값들은 엑셀로 저장할 수 있는데 레이어에 우클릭한 뒤 다른 포멧으로 저장-csv로 저장을 누르면 됨. 원한다면 xsls로 저장할 수는 있지만, csv로 저장해야 나중에 QGIS 나 Rstudio에서 작업하기 쉽기에 여기서는 csv로 저장했음.



저장하는 모습


이 작업을 다 끝냈다면 녹지뿐만 아니라 도로 넓이 비율, 공장 넓이 비율, 주거지 넓이 비율, 하천 넓이 비율, 상업지 넓이 비율도 차례대로 아까 녹지면적 구했던 것처럼 구해주면 됨. 요 작업을 마쳤다면 요번 프로젝트를 위한 기초작업은 대강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음.


요인 검증과 가중치 부여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