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말한 강화행궁은 고려시대 궁궐이 아니라, 그림으로도 남아있는(첫번째짤) 조선시대 행궁임. 과거 고려궁지였다고 여겨지던 곳에 지어진 건물이지.  아마 복원비용은 150억보다 조금 높을거같은데... 그 인근은 이미 관광지이기도 하고, 행궁이 복원되면 자연스럽게 관광인프라가 늘어나지 않을까 함.

도로는 뭐 어쩔수없는건데, 제목대로 국가에서 예산폭탄 떨궈주는 수밖에... ㅠ

또한 복원은 그냥 빛좋은 ㅅ허울뿐임. 천년고도사찰과 드라마 세트장은 엄청난  차이임;;   괜히 경주시가 황룡사 복원안하고 개성시의 고려궁궐도 복원안하겠냐? 돈은 돈대로들고 복원해도 의미는 짝퉁에 불과해;  경복궁자체가 복원한지 100년쯤되었고 화재가 아닌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폄하시킬목적으로 훼손된거니까 몇개거처로 쓰인건물 몇개정도 복원찬거지. 궁궐하나를 절을 복원하고 이런건 전혀 의미가없고 오히려 궁궐터를 훼손하는것밖에 안됌. 문화재청인간들이 바보도아니고 복원할 역사적, 경제학적 등등의 요인을 다따저서 복원하는거지. 더군다나 강화행궁이 미적인가치가 있는것도 아님. 저런보여주기식 짝퉁건물짓다가 다른문화재 관리예산 대폭삭감되면 책임질거임? 말이란건 참 쉬움

갑자기 유네스코 등재 요건을 운운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 그리고 강화행궁을 문화재라서 복원하자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에 복원해야한다는 거임. 누가뭐래도 답사의 핵심은 건축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게 왕궁이거든? 그리고 황룡사와 고려궁궐은 그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상복원이 될수밖에 없지. 하지만 강화행궁은 아닌데? 전혀 다른 사례를 끌고오는 이유가 뭐임?  그리고 경복궁 복원이 얼마나 장기적인 복원계획인지 잘 모르는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뭐 하나 제대로 아는게 없는 사람이 큰 소리를 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