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이 전산화된지 수년째니까 거기다가 한자어 쳐서 관련 기사들 읽어보셈.


현재 쓰이는 한자어랑 같은 뜻이거나 비슷하게 쓰이면 한중일 공통 한자어고,

지금과 다르게 쓰이면, 일본식 한자조어일 가능성 있음.



해외(海外)가 일본식 한자조어인가?

--중국,조선에서도 잘 쓰던 말



근거)

태조실록 3권 태조 2년 5월 23일 정묘 1번째 기사 (1393년)


그러나 중국이 이미 평정되매, 사방의 오랑캐가 변흔(邊釁)을 일으키고 조공(朝貢)하지 않는 것은 장수에게 명하여 정토(征討)하게 한 지가 또한 24년이나 되었소. 만이(蠻夷)가 복종[率服]하고 해외(海外)의 여러 섬나라도 와서 조공(朝貢)하는데, 근래에 나라 안에서 난신 적자(亂臣賊子)가 발생했으므로, 금년 봄에 사로잡아 멸족(滅族)하여 간악한 무리들이 이미 근절되었소.

 然中國旣定, 四夷生邊釁及不庭者, 命將討之, 又二紀于玆, 蠻夷率服, 海外諸島來庭。 邇來, 國中或生亂臣賊子, 今年春, 擒捕族誅, 姦黨已絶。



명사 권 332

 二十六年六月,巡按御史楊九澤言:「浙江寧、紹、台、溫皆濱海,界連福建福、興、漳、泉諸郡,有倭患,雖設衞所城池及巡海副使、備倭都指揮,但海寇出沒無常,兩地官弁不能通攝,制禦為難。請如往例,特遣巡視重臣,盡統海濱諸郡,庶事權歸一,威令易行。」廷議稱善,乃命副都御史朱紈巡撫浙江兼制福、興、漳、泉、建寧五府軍事。未幾,其王義晴遣使周良等先期來貢,用舟四,人六百,泊於海外,以待明年貢期。守臣沮之,則以風為解。十一月事聞,帝以先期非制,且人船越額,敕守臣勒回。十二月,倭賊犯寧、台二郡,大肆殺掠,二郡將吏並獲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