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울경에 이은 우리나라 제 3의 광역권 TK의 광역철도 노선을 구상해보았습니다.

수도권-부울경-광주전라-충청-대구경북의 순서대로 광역권이 형성되었다면 나름 균형 발전을 이루었다고 치겠지만, 현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수도권과 부울경 외에 광역철도를 구상할만한 광역권이 대구경북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몰빵이 너무 아쉽.... 한창 이촌향도 할 때 무조건 서울로 오는게 아니라 영남에서는 부산으로, 호남에서는 광주로 모이는 현상이 생겼다면 더 바람직 했을텐데)

요약하자면, 이미 구상중인 대구권 광역철도에 경산에서 포항으로 연장하고, 대구산업선까지 포함하여 객차가 아닌 도시철도를 굴리는 것입니다. 

모티브는 수도권 1호선이기 때문에 거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직선거리로 봤을때는 총 165km정도 나오고, 수도권 1호선의 공식 길이는 200.6km입니다.

대구권은 직선거리로 약 140km정도 나오고, 대구선(가천~영천 29km)+동해선(영천~효자 약 55km)+본래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가천~경산 약 62km)+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 약 35km) 총 약 180km 정도의 길이입니다.(아 지금 다시 보니까 영천-포항 선형이 많이 차이나네요)

경부선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영천에서 포항으로 바로가지 않고 경주를 거치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영천-포항을 곧바로 잇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포항지역은 포항역이 아닌 효자역으로 갑니다. 시가지랑 가까워보여서요

 https://arca.live/b/city/8832659?p=3

그리고 포항에서  효자역에서 포항 시내로 더 연장해 포항 도시철도의 기능도 하게끔 했습니다.

계열은 구미-경산 계열, 대구산단(이하 남대구)-경산 계열, 서대구-한동대 계열, 포항 내부 계열

링크 속의 포항 붉은 노선이 중전철이 아니라면, 그냥 효자역에서 환승하는 구조로 할 수 있습니다.

대구산업선은 화물열차, 추후 창원으로 연결될시 일반열차(구마고속도로 철도버전?)이므로 나름 널널하고, 동해선 구간도 널널할거같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대구구간 경부선 포화겠군요. 거의 서울-구로급으로 터져나갈거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노선을 활용한다지만 좀 노선이 긴거같기도 한데.... 그래도 노선 끝마다 구미, 경산, 포항이라는 경북지방 주요 도시들이 있어서 괜찮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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