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불린 16년 첫맛은 피트향이 상상 이상으로
아! 이게 요오드 맛이구나로 거부감까지 납득해졌는데
다시 마셔보니 그 피트라는 것을 더욱 즐기게 됨

애버딘 앵거스는 진짜의 여유를 위한 작품인거 같음

레몬쥬스랑 꿀에 드람브이로 달짝한 맛과
라가불린 16년 피트향과 드람브이의 허브향에

아주 강렬하면서도 달콤하다


입을 넣을때마다 강렬해서 한잔만 30~45분쯤 다 마신거 같음


느긋하게 즐기기엔 좋은 칵테일이다

다른 위스키 쓰다간 마시는게 너무 쉬울거 같았는데
왜 라가불린 16년을 쓰는지 알겠더라


피트향이면 탈리스커 10년은 첫 입맛부터 내 취향 맞았는데

라가불린 16년은 위스키 피트 입문이면 절대로 사지말자

남대문 기준 13만원에 샀고 ㄱㅈ주류 19만원 얼탱없


근데 저 국자는 이마트에 팔아서 샀긴한데

저 아이리쉬 잔에 칵테일 속으로 안들어감 싴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