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코어의 위치에 대한 계시가 내려왔습니다."

"수호령께서 적은 능선 너머의 유적지에 자리 잡고 있다고 속삭여 주셨습니다."




주시윤


"혹시 별빛으로 속삭이셨습니까? 아몬?"




힐데

"진짜냐?? 유적지??"

"역시 점술가는 대단하군!!"




유미나

"유적지가 뭐지?"




주시윤

"혹시 미나 양. 한글이 뭔지는 아세요?"




유미나

"..."




힐데

"이면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유적지다."




주시윤

"뭐냐고 물었지 그런 걸 물은 게 아닌거 같은데요."

"책 좀 읽고 독해력 좀 키우는 게 어때요?"




힐데

"읽는데... 얼마전에도 읽었어..."

"프리메이슨이 숨긴 이면세계와 피라미드의 비밀...."




주시윤

"그, 그래요..."




클로에

"수호령께서 말씀하시길.."

"적 침식 코어는 3종 침식체가 파괴된 이후로 위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희의 침입도 눈치챈 것 같군요. 정면으로 싸우는 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유미나

"그럼 어쩌지?"




클로에

"제가 만든 수호부를 지참하시면 됩니다."

"아주 영험한 수호부죠."




힐데

"얼마야?? 얼마지???"




클로에

"가격은....."




레나

"클로에!! 회사에서 그런 거 팔면 안 돼!!"




클로에

"쳇."




레나

"작전부의 판단으로는 두 소대가 각각 역할을 나누어 공격하기를 제안드립니다."

"망치와 모루 작전 들어보셨죠?"

"침식 코어는 3종 침식체와 동급의 고위 침식체..."

"이런 고위 침식체와 정면으로 싸울 수 있는 펜릴 소대가 망치, 알트 소대가 모루입니다."




유미나

"망치로 모루를... 뭐?"




주시윤

"미나 양도 책 좀 읽는 게 어때요?"




유미나

"..."




서윤

"그럼 저희가 유인하고 펜릴 소대가 우회해서 침식 코어 격파하는 건가요?"

"좋은 작전이네요."




힐데

"알트 소대가 고생하겠군. 괜찮겠나??"




서윤

"시키는 대로 하는 거죠."

"같이 일하는 것만 해도 영광인 걸요."




주시윤

"천사 같은 분이시네요. 스승님도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




힐데

"...너 자꾸 그러지 마..."

"빨리 일이나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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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되게 들쭉날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