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로조

"코핀 직원 호ㄱ....아아니, 손님들도 꽤 만족해주긴 하는데 말이지."



라울

"근데 뭐가 문제야 깡통? 나도 열심히 만들어 주고 있잖아!"



로조

"아니 주방장들은 잘 해주고 있고, 서빙도 문제없어. 다만 이제 슬슬 신메뉴를 좀 개발할 타이밍이다 싶어서 말야."

"메뉴 이름만 돈까스 펀치지 사실 더 맛있는 기존 가게들에서 볼법한 돈까스들이라구."




기순이

"맞아, 이런거 더 만들었다가 다시 돌아갈 뻔했다구!"




로조

"너 갈데 없어서 여기로 온거잖아 이년아."



기순이




로조

"암튼 주방장이든 서빙이든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어디한번들 내줘봐."

"큰거 하나 건져보자고."




Lee볼브원

"인간놈들이 간간히 하는말 들어봤는데 디진다 돈까스 같은거 어때? 아니면 챌린지형 같은거."

"몇분안에 40제곱 센티미터 다먹으면 공짜 이런거 말야."




로조

"야 야! 디진다 돈까스는 우리도 비슷한거 있어, 요단강 돈까스 있잖아!"

"그리고 챌린지는 살짝 훅할 뻔했지만 코핀 내에 배에 거지들은 사람 하나 있다고 했단 말야!"

"매번 털려서 쓰든ATACK2마냥 얼마안가 곱창날일 있냐!"





"....누가 내 얘기하나?"







라울

그럼 '철가루 돈까스'는 어때? 나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로조/Lee볼브원/기순이

"철가루?"

"흥미로운데?"-Lee




라울

"왜 미슐랭 셰프애들이 음식위에 별 효능도 없는 금가루 막 뿌리잖아, 비싸게시리!"

"대신 우린 영양가 높은 철분 가득한 철가루 뿌리자고! 어때!"




로조

"미쳤냐! 너 철분있다고 철판떼기 뜯어먹지는 않잔아!!!"




Lee볼브원

"그러고보니 궁금하군, 금가루는 효능도 없는데 왜 뿌리는거지?"

"소화되서 황금똥이라도 싸지르는건가?"



기순이

"황금똥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로조

"이러다간 똥까스가 나와버리겠군, 당분간 신메뉴는 접어둬야겠어..."






처음써보는 콘문학같은 무언가인데 재미있는지 모르겠당....

콘문학쓰는 사람들 진짜 어캐 만들어내는거지, 다시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