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쏘아지는 로켓에 올라타서 적진에 침입하는 전개.

전투 도중 수시로 튀어나오는 대사-보통은 아군 오퍼레이터가 그랬지만 여기선 적군- 그리고 적절하게 어레인지 된 호라이즌 브금.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던전 구조.

록맨에선 적기지나 연구소 쳐들어갈 때 가장 자주 보는 구조.


마침 호라이즌도 인간의 마음을 지닌 로봇이네.

제로는 그게 자신에게 있나 계속 찾아 헤맸지만, 호라이즌은 가지고 있는 걸 부정한 건 또 나름 흥미로움.






특히 무뚝뚝한 척,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 같은 모습은 제로와 거의 판박이었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 태어났지만 싫어하면서도 끝내는 인류를 위하는 호라이즌의 캐릭터성도 묘하게 이레귤러 헌터였던 제로가 생각남. 또 호라이즌을 낳은 엠버 박사의 선택과 결정은 또 어떤 의미론 록맨제로 시리즈의 히로인, 시엘 박사를 생각나게 한다.


다만 마무리는 또 제로하고는 확실히 달랐음. 성격도 호라이즌이 좀 더 유쾌하긴 하고.


후, 록맨제로 우주씹갓명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