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중에 부상병들까지 끌어낸 다음 미안하다며 혼자 빠져나간 적 없다."

"혼자 말 없이 없어져서 코핀 컴퍼니를 제정난에 휘청이게 하지도 않았다."

"오랜만에 만나 인사하는 제자에게 왜 아직도 살아있냐며 악담한 적도 없어."

"나 때문에 인생 망한 옛 부하한테 덤비고 싶으면 덤비라고 뻔뻔하게 행동하거나

세계를 위한다는 대의 아래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죽이고 다니면서 한 명만 편애하지도 않았다."





"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