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복부에 박힌 검에서 피가 흘러 떨어진다
"결국...쿨럭...이렇게...되는구나."
자랑스럽게 들었던 깃발은 부러지고
자랑스럽게 나아갔던 이들은 죽었다
자신을 찌른 이는 이내 검을 복부에서 회수했다
복부에 박혀있던 검이 빠지자 아까와는 다른양의 피가 바닥을 적신다
"왜냐. 나를 왜 그런 눈으로 보는거냐."
고개를 들자 어린늑대는 나를 동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과거에 내가 너의 친구라는 얘기를 들었어."
검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때의 나는...네게 어떤 존재였어?"
"내게 둘도 없었던 친우...였었다."
가문의 모두가 처형된 뒤 내게 거리낌없이 손을 내밀었던 소녀
내가 기사단의 모두에게 "패배자"로서 손가락질을 받았을때 나의 힘이 되어주었던 친구
유미나
그 모든 기억들이 덧없어서
그만 눈물이 나왔다
"하지만 이미 지난 얘기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은 나의 배신으로 끝났으니."
나의 말을 들은 어린늑대는 내게 한걸음씩 다가왔다
"이전세계의 내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어."
어린늑대의 목소리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해."
그녀는 검을 세계 쥐었는지 손잡이에서 피가 조금 흘렀다
"너의 친구 유미나는 마지막까지 결코 너를 원망하지 않았을거야. "
"기억을...찾았구나."
이제야 만났어
"....늦어서 미안해."
푹
이번에야말로 끝이라는듯 심장에 검이 깊숙히 들어온다
"샬롯."
화면이 암전된다
====================
유미나가 과거의 기억을 찾았으면 어떨까하는 설정으로 써봄
구독자 21149명
알림수신 233명
신규 각성 사원 [어벤저 모드레드] / 신규 서브스트림 [어벤저] 업데이트
스포
친구
추천
22
비추천
0
댓글
10
조회수
1384
작성일
댓글
ㄹㄹ
클러스트
금은동태
클러스트
샌디치크스
클러스트
ㅇㅇ (115.139)
삭제
수정
클러스트
랑편
클러스트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7819948
공지
(필독) 카운터사이드 채널 공지사항
34619
공지
■ 유입용 카운터사이드 소개글 ■
429723
공지
[카운터사이드 뉴비 & 복귀 가이드]
526287
공지
[카운터사이드 채널 통합 가이드 및 정보 페이지] 6.0
70780
공지
[호라이즌대회, 왕찌찌대회 진행중] 진행중인 채널 대회 등 모음 4/4 갱신
34208
공지
카운터사이드 인게임 쿠폰+핫타임(4/28 갱신)
113525
공지
카운터사이드 채널 호출기
22144
숨겨진 공지 펼치기(3개)
창작
단편) 누가 더 일을 잘하나?
[8]
1281
43
창작
나유빈 박은 주시윤
[4]
1083
21
오르카 스킨 + 모닥불 상호작용 두개더라
[11]
1571
53
스포
8지 마지막 연출이 밍밍한건 그거때문인듯
[23]
2702
68
창작
샬롯
[23]
1809
80
픽시브 펌 서유니
[7]
1462
62
시그마 팬티2.gif
[11]
2036
45
창작
그녀는 천재야!
[5]
970
33
이분이 제 기채권을 모두 훔쳐갔어요 도둑이야!!!
[5]
1132
24
창작
스포)그렇군.. 아마도 저것이 우리가 처음 관측한 존재
[25]
1791
70
창작
"나 클라리넷 엘 뭐시기가 명하노니 당장 멈춰라!"
[21]
1781
75
카운터사이드 참 잘만들었다.
[7]
1709
69
창작
"아니..! 자네는 또 뭔가..!!!
[17]
2123
58
정보
언팩&데이터) 에피8 신규 BGM -제이크 테마
[8]
1645
20
공략
8-4-4 풀오토 3별
[17]
1938
18
창작
"아니..! 자네는 또 뭔가...!!!!
[17]
2451
57
스포
???:카일 몸이 허해서 그런데 잠시 내 집무실로 와주겠나
[29]
2099
68
아 진짜 이번 가구 사야하나
[23]
1658
59
이야 8지 미쳤네 ㄷㄷ 스포함
[27]
2048
54
창작
"자..자네는 대체 뭔가..!!"
[17]
2356
77
스포
친구
[10]
1385
22
창작
제이크 짭창고 한 장
[12]
1012
33
스포
8지에서 제일 어이없던 부분.jpg
[19]
2200
70
제목 : 꼬추넣는 구멍
[14]
1934
50
스포
이게 근데 겜적 허용으로 복장이 휙휙 바껴서 그렇지
[53]
2436
64
정보
tip) 기숙사 땐스보기
[22]
2063
52
픽시브 펌 오르카
[13]
1332
49
스포
근데 난 힐데 관점도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함
[36]
1936
75
스포
아니 근데 소올찍히 말도 안되는게
[23]
2078
101
창작
8지 스포 ) 살려주세요
[21]
1702
78
냉혹한 롤 탈주사유의 세계
[16]
1730
86
카운터사이드 존나 재밌다 씨발
[21]
2179
72
새벽챈에 존나게추한홍보
[18]
1459
46
적어도 오늘은 카바하기 좋은날이지 왜냐고?
[16]
1567
72
스포
황태자와 좆데 비교
[34]
2326
76
창작
"이 어리석은 녀석 당장 울음을 그쳐라!"
[19]
1586
51
개선
아 시발 인간적으로 메인 난이도 좀 낮춰
[36]
2247
81
창작
스포)노블레스 오블리주
[16]
1913
31
기분이 좋아지는 움짤.gif
[15]
1827
61
???: 슬슬 나를 받아들여라, 제이크
[9]
1978
57
창작
"세상에 경사입니다!"
[13]
2040
51
사장이 심벌즈 치면 모두 춤을 춰야만 한다고...??
[17]
1566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