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 얼추 반절은 해보고 가네
처음으로 애니플라자에 가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면서 굿즈도 사보고,
텐가 코리아도 가봄
지금은 처음으로 고깃집에서 혼밥중
이 모든 게 처음임

애니플라자에서 캐릭터 마우스 슴가 패드 보고 ㄹㅇ 사고 싶었음
그 긴 장패드도 그렇고 ㅇㅇ
하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함...
다행히 호라이즌 쿠션이 있어서 빈손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ㅎ
텐가 코리아는 ㄹㅇ 그 텐가인가하면서 갔는데..
내가 아는 그 텐가가 맞더라
가격에 놀라고, 생김새에 한 번 더 놀람
월급날 이전이라 통장잔고가 빈약하지만 않았어도 직원한테 이거 진짜로 남성용 자위기구인지 여부라던가,
사용법 물어봤음 ㄹㅇ루다가....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다
보니까 꽤 오래하던데...
진짜 다시 와볼까 함 ㅇㅇ
경복궁이라던가, 개방된 청와대도 한 번 가보고 싶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혼밥러용 고깃집에서 혼자 고기 구워먹는 중

게관위 덕에 집에서 방콕만 하던 놈이, 난생 처음 혼자 상경해서 잘 즐기고 간다
어떻게 보면 이번 청원이, 내 첫 오타쿠 오프라인 이벤트인 셈이기도 했음 ㅎ
상기했다시피 가족이랑 같이 왔던 때는 상상도 못할 곳도 가보기도 했고 ㅇㅇ
이것만은 게관위에 감사해야겠네
이놈들이 이유를 안 만들어줬으면 집에 쳐박혀서 배 긁으며 낮잠이나 잤을 놈이 덕분에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ㄹㅇ 이것에 한정해서만은, 반어법이 아니라 진짜로 감사함ㅇㅇ

지금도 청원 서명을 위해 줄서고 있는 게이들 모두 화이팅하고, 카붕이들 모두 즐거운 주말되라
난 ㄹㅇ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토요일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