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86 시리즈 


모의작전과 특적핵


신나요 턱과 사마귀


린시엔 빤스와 메갈


가짜씹덕과 살아남은 게임


외전) 닥쳐 등신아


섭종과 미로의 끝에서


교차로와 패스파인더


외전) 옷 가격이 왜 바뀌냐고요? 시가여서요


외전) 그래서 이제 뭐함?


기타와 2.0과 푸른별


우리 게임 정상 영업합니다 (完)



카운터사이드는 2020년 2월 4일날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정식 오픈전에 프리미엄 테스트라고 5일간 CBT를 진행했던적이 있음


당시에는 함선을 제조 대신 뽑기로 얻는다던가, 전투에서 수동 컨트롤이 없다던가, 장비 강화에 실패 확률이 있다던가


별의별 병신 같은 요소는 다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욕 쳐먹던게 일러스트 퀄리티였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 당시에 가장 핫했던 십덕 게임은 프리코네였고 8월이면 수영복 캬루 픽업 기간이었을거임


프리코네뿐만 아니라 붕커, 에픽세븐등 이미 양질의 서브 컬쳐 게임이 꽤 많이 자리를 잡은 시기인데


저딴 사마귀 일러가 당시 씹덕들 눈에 찰리가 없으니 욕 바가지로 먹고 일러 전면적으로 다시 그리기로 함





프리미엄 테스트가 끝나고 약 반년의 기간동안 live2d를 스파인으로 변경시키고 동시에 일러도 전면적으로 수정함



겸사 겸사 대놓고 표절하다 걸린 몇몇개 유닛과 함선들도 삭제 처리 되었고


아무튼 게임 발매 한달전에 열었던 쇼케이스에서 개선된 일러와 시스템을 선보이며 


카붕이들의 기대치를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음 당시 사람들은 최소한 사마귀 일러들은 다 없어졌을거라 생각했고


근데 막상 게임 뚜겅을 열어보니 아직 개선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더미였는데




게임에서 얼굴 제일 많이 비추는 두 캐릭들이 여전히 사마귀 일러였던거임


그나마 유미나는 취향에 따라 나쁘지 않단 사람들도 꽤 있었고 


당시 성능 평가도 별로였던지라 정 쓰고 싶으면 스킨 끼워줘서 성형 시키거나 창고에 박아두면 됐는데



하필 서윤은 메인 미션만 밀어도 공짜로 주는 쓰알이었던데다가 성능도 준수 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사람이 많았지


거기에 아무리 거지 같은 일러여도 계속 보다 보면 눈에 익는게 사람이니 시간이 지나면 반발감이 줄어들법도 한데


하필 또 스토리 CG에서는 멀쩡하게 나오는것도 문제였음


저 일러만 보면 이쁘다 수준까진 아니지만 평범한 씹덕 일러인데 인겜 들어가면 사마귀가 반겨주니 그냥 호러쇼였지



이 새낀 그 호러쇼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이런 짤들이 돌아다니면서 카운턱사이드, 신나요턱, 턱천지란 식으로 겜 이미지를 씹창내고


간나쓰선, 앱플레이어 오류와 함께 발매 첫날 겜 이미지를 씹창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됨



씹창나는 겜 이미지를 버티지 못하던 카사 개발진을 열흘만에 백기를 들게 되고 


서윤 일러 교체를 세번째 개발노트에서 발표하게 됨


물론 아직 유미나가 남아 있긴 했지만 걔는 그래도 명색에 주인공이었고 호불호는 갈리지언정 혐오 수준까지는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프리미엄 이벤트 당시 뒤지게 까이던 나나하라 팁업이 전원 준수한 일러스트로 리메이크 되서 출시되고


서윤 일러가 사라지면서 신나요턱 시리즈도 끝이 나나 싶었는데

.

.

.

.

.

.

.

.

.

.

.

.


틀어진 골반, 불쾌한 골짜기 느껴지는 얼굴, 참담한 성능, 다짜고짜 자기와 친구를 해달라는 정박아 성격


놀랍게도 이 미친 캐릭은 신나요턱이 뒤지고도 8개월 넘게 끈질기게 살아 남으며


눈깔 썩기 싫으면 레이싱 스킨 사라는 희대의 과금유도를 시전하게 됨


당시 꺼무위키에 누가 적어놓은 신지아 평가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20년도에 가장 인기 몰이하던 여자 성우가 성대를 담당했고


캐릭터 속성도 흑색 장발에 팬티 스타킹, 거유, 4차원등 남자들이 환장하는 요소만 들어가있는데


인기가 더럽게 없다는 점에서 일러가 얼마나 씹창났는지 반증한다고 적혀있던게 인상 깊었음



결국 게임 출시 9개월만에 일러가 교체되며 사마귀 턱의 저주는 드디어 끝나게 되고



1주년때 편지즈리로 성공적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며 신나요턱은 드디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됨


참고로 서윤 일러 교체할때 기존 일러는 스킨형식으로 준다고 하는데 서비스 3주년이 다 되가는 아직도 줄 낌새가 없음


물론 그 누구도 기존 일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도 않고



지금이야 어디가서 일러 꿇린다는 소리 듣는 게임은 아니지만


서비스 초창기의 카사는 어디가서 씹덕겜이라 부르면 돌 맞아 죽기 딱 좋은 게임이었음


지금 겜 개발하는거 보면 분명 개발진 내부에 씹덕들 많을텐데 왜 출시 직전까지 내부에서 사마귀 일러 제동을 못 걸었는지 의문임


그래서 당시 AD를 맡았던 흑주돈한테 개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못 주겠고


아무튼 요즘은 평화롭다지만 그 당시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게임이고


지금까지 살아 남은것도 어떤 의미에선 기적 같은 일이었으니


그 많은 일을 겪고도 아직도 게임을 하는 카86들이 보인다면 따듯한 위로와 함께 지게에 태워주는 선행을 배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