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버그많긴 한데 피드백 많이 오는거 순으로 빠르게 고쳐주고 있다고 생각함. 


버그나 피드백 공식 디코에 올리면 됨. 디코는 알아서 찾으셈. 스팀 포럼에 가면 있음. 


생각보다는 괜찮은거 같음.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는 야숨이랑 꽤 비슷하고 장비제작이나 생존요소같은건 일부는 아크를 닮았음. 공장시스템은 공장관련 게임을 안해봐서 몰겠다. 건축은 포나 상당히 닮았음. 다만 일부러인지 기술력때문인지는 몰겠는데 포나처럼 건축 미친듯이 빠르게 짓는건 안되더라. 그래도 걸으면서 다리놓거나 계단쌓는건 되니까 크게 불편한건 없음.


게임은 어캐 하냐에 따라서 컨텐츠가 존나게 늘어날수도 있고 존나게 줄어들수도 있음. 사실 이 부분도 야숨이랑 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야숨도 솔직히 컨만 되면 스토리 좆까라 하고 보스잡고 엔딩보면 그만임. 그게 아니라고 해도 스토리 따라가는데 굳이 100퍼클이나 추가엔딩보는거 안하겠다 하면 플탐 확 줄어든다던데 딱 그정도라고 생각함. 


랩올리면 스킬 직접 찍을 수 있어서 캐 키우는 맛이 남. 다만 오늘 패치부터 패치때마다 스킬 초기화권을 한번 공짜로 준다고 하긴 하는데 스킬 초기화가 10만원이나 하기때문에 랩업할 자신만 있으면 왠만큼 불만있는거 아니면 그냥 키우고 컨셉맞춰서 새로 키우는게 나을거같음. 암튼 이렇게 캐를 키우고 하는데 부담감이 적어서 할만했다고 생각한다. 랩올리는 과정도 솔직히 새로 맵 열고 그 맵에서 파밍을 하던 던전을 돌던 하면서 몹이나 동물 잡고 볼일 끝난 NPC 죽이고 다니면 꽤 쌓인다. 


건축이나 공징짓는거도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굳이 안지어도 되는데 짓기 시작하면 은근히 머리 굴리는 재미 있다고 생각함. 마크에서 대충 자동문 만들어본다고 레드스톤 회로 뜯어보고 하던 그런 느낌 받았음. 원하는 아이템 있으면 해당 소재가 잘나오는 섬 찾아내서 공장 크게 지어버려서 월드 하나를 공장으로 뜯어고치는 재미는 있다고 생각함. 월드마다 진행상황이 따로 돌아가는데 캐릭터 레벨과 스텟, 가진 템은 그대로 옮겨지는거 이용해서 아예 월드 하나 전체를 공장화 시켜버리고 다른월드에서 탐험하고 노는것도 재미있더라.


아무튼 얼액이고 오픈초기라서 몹 수도 적고 진행상황도 막혀있어서 컨텐츠가 적게 느껴지긴 하는데 생각보다 할거 많아서 놀랐음. 그리고 아예 손놔버리는 게임들을 하도 봐와서 그런진 몰라도 의외로 개발진들이 피드백이나 의견같은거 빡시게 받고 고치는거 같아서 마음에 들더라. 당장 언어버그도 오픈한지 3시간정도인가 걸려서 고쳤고, 그외에도 사소한 버그라도 짜잘하게 고치고 있는거같아서 마음에 들었음. 버그 발견해서 문의넣고 다른거 한두시간 하다가 겜 끄면 패치하길래 뭐 패치했나 싶어서 키면 버그고쳐져있고 그럴때도 많았음. 


만약 공장지어서 생산하는거나 파밍 좋아하면 지금부터 해도 괜찮은데 몹잡고 모험하는거에 초점둘거같으면 1년 묵혔다가 하셈. 지금 봤을때 현제버전 버그나 UI관련 수정, 번역쪽을 우선으로 할거같고 이쪽관련으로 안정화되면 그때부터 신규컨텐츠 넣을거같은데 아무래도 공장만드는건 지금부터해도 크게 뭐 없는데 몹추가는 좀 걸릴거같다는 생각 많이 든다. 암튼 생각보다는 꽤 괜찮게 잘 만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