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국가에 여행을 가서 나는 그곳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혼자오신 선생님과 합류했다

호오 말을 잘못해서 같은 방에 묵게 되었고 하필 스포츠 선수들이 있어 방이 없는지라 어쪌 수 없이 같이 묵었다

산이 유명하다면서 같이 하이킹을 하기로 했는데 진짜 이 코스를?

이왕 이렇게 된거 가자

저질체력이였던 나때문에 산장에서 묶으며 완주했을 때 선생님은 빠르게 귀국행에 올랐다

나는 좀더 다른 곳으로 갔다

선생님께 잡혀온 나는 수학여행에 같이 올라갔다
임시교사처럼 인솔을 맡게 되었고 남자선생님들이 방보다 선생님과 같은 방에 묵었다

동료선생님들의 양해와 도와주신 덕에 우리들은 결혼했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 남고 선생님은 다시 귀국했다
아기가 태어났을 땐 나도 귀국했다

추신

아이들과 마작 포커하다 발에 아픔을 느끼고 발을보자 왼쪽 엄지에 털이 길고 수북했다

이상하다고 느낀 나는 뽑다가 살이 떨어져나가든 찢어져서 가위로 잘라도 여전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타국이다보니 보험이 안되서 돈이 조금 더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