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힛박을 쓰든 일반 스틱을 쓰던 꼭 들어가는게 바로 버튼임.


보통 8버튼은 30mm 버튼이 쓰이며 가끔 싸울아비 같은 몇몇 스틱이 28mm를 쓴다
히트박스와 주변부 사이드에 쓰이는 버튼은 24mm가 보통이다



버튼 브랜드는 쉽게 보면 4가지 정도가 있다.


이렇게 4종의 회사가 있으며 다양하게 제품군을 내고 있지만 각 회사마다 주력 모델 몇개랑 대략적인 특징을 적어보려함.


1.산와 전자

산와는 전세계적으로 스탠다드로 채용되는 버튼을 만드는 곳임

OBSF-30


가장 기본형은 이 버튼인데 색상도 다양하며 보통 아케이드 컨트롤러에는 검은색의 산와 버튼이 가장 많이 채용이 된다.

입력감돈느 4가지 회사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데 가벼운 맛이 있어서 잘 입력이 된다.

버튼 자체의 내구성은 그리 좋지 못한데 특히나 버클형은 사진에도 보이는 버클이 버튼을 빼먹다  자주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산와 엘라스토머 


엘라스토머는 산와에서 저소음 버튼으로 개발하여 낸 모델로 기존 산와의 타건음이 큰걸 줄인 모델이다.

그렇기에 타건 손맛이 줄어들고 대신 소음을 잡았는데 아이러니 하게  저소음 버튼중에 가장 소음이 크다

그리고 하얀색 엘라스토머 버튼은 변색이 매우 쉽게 일어난다고 하니 구매시 유의하셈


이외에도 산와클리어도, 메탈버튼이 있고 느낌적으로는 클리어인거 말고는 다른점 없는거 같음


2. 세이미츠 공업


PS-14-G 


세이미츠도 원래는 버튼 종류가 좀 있는데 국내에서 취급하는게 두개라 그것만 설명할려고 함

세이미츠는 산와에 비해서 입력감도가 둔감하고 살짝 누르는 힘이 필요함. 그래서 보통 철권하는 유저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임

또한 산와처럼 버클형이 부러질 일도 거의 없어서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라고 봄




PS-14-K 


세이미츠 클리어인데 저 위 세이미츠 버튼이랑 느낌이 좀 다르다. 설명하기 힘든데 저 위의 단점을 보안해서 클리어 버튼으로 만들걸로 암.

만약 틀리면 니말이 맞음. 얘도 마찬가지로 입력압이 좀 있고 내구성도 괜찮다. 세이미츠 버튼은 힛박같은거 보단 철권 유저들이 8번튼에 쓰기 좋은듯


3. 삼덕사


해외에서는 크라운이라고 옛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는 회사인데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보급이 이루어 졌던 회사이다.


삼덕사의 버튼은 28mm인 207-h와 기본 삼덕사버튼인 sdb-201이 기본모델이다. 여기에 고급모델에 속하는 체리mx스위치를 사용한 

SDB-202M MX시리즈가 있다. 청축, 은축을 사용한 모델들로 메탈, 클리어 일반컬러 버전이 존재한다. 

최신제품으로는 203 시리즈가 있으며 독특하게도 버클과 스크류타입이 혼합된 형태이다. 하지만 너트 스크류까지 끝까지 돌리면 버클이 하우징 안쪽으로 들어가 버튼 접촉에 장애가 생긴다. 그러므로 너트 스크류는 사실상 안쓰는게 좋은 애매한 제품이다.

삼덕사의 최대 단점 중 하나라면 바로 불량률인데 산와, 세이미츠에 비해 버튼 불량률이 높은편이다. 아무래도 저 두 회사에 비해 휠씬 영세한 사업자라 그런거 같음. 그리고 버튼의 느낌도 산와와 세이미츠의 중간정도 느끼는데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는거 보면 입력감도도 오차가 좀 있나 싶음.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버튼답게 아케때 부터 하던 사람들이 추억삼아서 찾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4. 게이머핑거


저소음 버튼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게이머 핑거는 일단 비싸다. 공홈에서는 구매하지도 못하니까 제일 저렴한 루트인 센고쿠 기준으로도 버튼 하나에 730엔 880엔이라는 꽤나 비싼 버튼임. 하지만 비싼 만큼 디자인이 이쁘고 체리 MX호환이라 축 교체가 쉬워 고장이 나도 본체만 멀쩡하면 교체하기가 쉽다. 또한 저소음 효과도 매우 좋은데 이때문에 버튼의 타건음이 별로인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음.

나는 저소음이 매우 중요한 환경에 있거나 디자인이 이쁜 버튼 혹은 축을 교환하면서 오래 쓸만한 괜찮은 버튼을 찾는다면 게이머핑거가 좋은 선택지임.

국내에서는 어떤 네이버스토어가 개당 16000원에 구매대행하고 있으며 직구를 할 줄 안다면 타오바오, 센고쿠, 아케콘 같은 샵에서 구매하는게 저렴하다. (23년 4월 기준으로 IST몰에서 24, 30mm 모두 수입해 판매중이다 개당 9500원) 

그리고 저소음 제품중 유일하게 24mm가 존재한다. 그래서 힛박쟁이들은 어쩔 수 없이 게핑을 사는거임.

지금은 권바 그래비티나 산와 엘라스토머등 다양한 저소음버튼이 24mm가 나온다.

제품 구분중에 신버전과 구버전의 구분은 버튼 캡을 보면 알 수 있다.



위에가 구버전이고 아래가 신버전임. 버튼캡 보면 구버전은 십자가 하나밖에 없고 신버전은 캡안에 원형 물결 같은 모양이 있는걸 알 수 있다.


번외

권바 그래비티


권바 그래비티는 옵시디언 만든 권바사에서 만든 버튼으로 게이머핑거를 구하기 힘들때 괜찮은 대체제가 된다.

컬러도 나름 다양하고 클리어도 있으며 무엇보다 저소음 효과가 꽤 괜찮은 편이다. 가격도 게이머핑거처럼 비싼것도 아니라서 충분히 

게이머핑거 대체체로서의 선택지가 가능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가 가능하며 8개 세트 구매시 케이스도 준다.

24mm도 존재하기에 히트박스에 사용도 가능하다. 


 


얘네는 MX스위치를 쓰는게 아니라 옴론 스위치를 써서 스위치 교체도 힘듬


호리 하야부사 버튼



호리 자체제작 버튼으로 호리에서 만드는 스틱들에 들어간다. 입력감도가 매우 예민해서 진짜 스쳐도 입력되는거 같은 느낌을준다.

그래서 이버튼은 엄청 호불호가 갈리고 나도 호리를 좋아하지만 버튼이랑 레버는 필수로 갈아줄 정도임. 

이 버튼은 정식으로 파는데는 없고 포커스어택인가 아케이드쇼크에서 팔긴 함.

펑크 워크샵 버튼

알리 힛박으로 불리는 펑크워크샵에서 자체 제작하는 버튼임
여러 스위치를 선택하여 고를 수 있으며 최근에는 투명 버전도 팜
버튼 자체는 괜찮은데 버클 부분이 약해서 빼거나 낄때 조심해야함

버클형 이외에도 스크류 타입도 존재하나 하우징과 스위치 결합이 잘 안되는 문제가 존재한다.

버클형은 23년도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그나마 덜 부셔진다.


간단하게 버튼 가이드 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잘못된 점이나 추가할 부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