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くありうむ。(아쿠아리움) 번역 모음 (매 게시글마다 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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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에 앞서 

- 본 게시글은 엔터그램 본사에서 "스크린샷 이외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번역 가능이라는 공식 답변을 받은 후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arca.live/b/holopro/65311602

- 게임의 내용이 포함돼있기에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사진의 분량이 매우 많기에 데이터 사용 시 유의해주세요. 

- 챕터 2 이후~엔딩 파트는 공식 답변에서 "해도 된다"라는 답변을 받아도 어떤 형식이던 간에(리뷰 형식이던)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못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답변 받아도 규정 사라지기 전 까진 진행 할 생각 없음)

>>12/16일자로 챕터 2 이후 내용 언급 금지 답장 확실하게 받음

- 의역이 굉장히 많기에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등장인물마다 말풍선 색을 입혀뒀기에 다크모드로 읽어주세요.

- 타 커뮤니티로 퍼가는 행위는 자제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이라는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진짜 뽕 엄청 차지만 이미 엔딩까지 본 사람 입장에서 이 장면은 음... 어.......

~미나토 아쿠아 시점~

곡의 전주를 들으며 아쿠아는 예배당을 바라본다.

아쿠아

(우와.. 굉장한 사람의 수... 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모인 것 같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건 그다지 잘 하지 못했는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

아쿠아는 곁눈질로 무대 옆에 서있는 테오를 본다.

아쿠아

(테오는, 나에게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줬어)

(그치만 실감은 나지 않아. 나는 나의 흐름대로 노래할 거니까!)

아쿠아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그리고 느긋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https://youtu.be/9hPA5g8Nylo

아쿠아리움 엔딩곡 - 카시오페아 (풀버전)

아쿠아의 소리에 아이들의 코러스가 겹쳤다.

생명력 넘치는 노랫소리에 청중들이 귀를 기울인다.

(생각이나 입장은 다르더라도 사람은 반드시 서로 알 수 있어. 유대는 다시 맺을 수 있어. 왜냐하면ㅡ)

(나와 테오는 다시 함께 할 수 있었는걸! 기억이 없다고 해도, 귀족과 메이드라고 할 지라도!)

(그러니까, 거리의 사람들도 모두 괜찮을 거야.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야!)

아쿠아의 노랫소리가 또 한층 힘을 더했다.

공연장 밖에서도 노랫소리는 또렷하게 들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 주변에 몰려 들엇다.

아쿠아

(다행이다, 모두 내 노래를 제대로 들어주고 있어!)

(아니, 듣기만 해선 안 돼. 모두의 마음을 움직여야만 해!)

(더 마음을 담아서, 더 마음을 선율에 실어야 해!)

아쿠아의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고 큰 꿈틀거림이 회장을 감싼다.

사람들 가슴에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새겨지고 숨 쉬는 줄도 모르고 귀를 기울인다.

아쿠아

(테오는 내 노래를 믿어줬어.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내 마음을, 모두에게 전해줘!)

아쿠아와 아이들의 목소리는 거리 전체에 울려 퍼졌고, 그 여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쿠아리움 엔딩곡이 개인적으로 아틔씨 노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인데 이게 참......... 할 말이 많은 노래인게..

그치만 정말 갓곡입니다....

+다시 게임 한 번 클리어 해야되기 때문에 앞으로 번역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