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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스는 지금 상태가 많이 호전 되었다. 

바이오로이드이기에 그런 것일까.

"오빠 그런데 수술을 하는데, 리리스 언니의 기억이 소실 된거 같아, 정확히는 취조실에 들어가고 2달 정도의 기억이 없는 거같아. 

그래도 아마도 잠재 기억으로는 있으니까. 시간을 길게 잡고 하면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들을 수 있을거야."

"고마워 닥터"

조그만 체구의 그녀는 나를 위해 어린 몸을 가지고도 나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었다.


브라우니120개체가 공중으로 분해가 된 작전이후 마리는 사령관과 직접적인 대화는 물론 회의에서도 부관을 내세워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여전히 소모적인 작전을 주로 하며 회의를 하고 있떤 때였다. 

"브라우니 이제 회의는 끝났으니까, 마리한테 전해줘."

다음 작전에 대한 내용을 파일로 전해준 사령관은 포이와 소완 리제를 다시 제조 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각하! 이번에는 또 얼마나 많은 수를 갈아 넣으시렵니까! 도대체 왜!"

마리는 분노 하며 사령관에게 달려 왔다.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이었기에 물리적 위해를 가할 수는 없기에 앞에 바짝 붙어 소리만 내지를 뿐이다.

"전에 말했잖아 그러면 너가 나가서 싸워 아무문제 없으니까. 너가 나가서 싸워. 무서워서 뒤에서 이렇게 싸우지 말고 최전선에 있어야지

무서워서 뒤에 있는 주제에 무슨, 그런 말이야."

전과 같았다. 다시 그녀는 말을 할 수 없다. 맞는 말만 그를 막을 수가 없다. 

"또 결국 입만 다물고 할게 없나보지? 그럴거면 화를 내는게 아니야 마리 소장"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으면 가봐."

또 결국 마리의 말은 침묵 되었다. 

그를 배신한 대가는 없을 줄 알았지만 지금은 조금씩 부어나 점점 커지고 있다. 

마리의 신념은 거부 할 수없는 명령에 의해 자신을 괴롭힌다. 

마리는 정신이 붕괴 되고 있다. 

수면이라는 삶의 휴식은 이미 또다른 고문이 되어 정신을 옳아매기 시작하고 있다.

때로는 자신이 전선 앞으로 나가겠으니 보내달라고 했다. 하지만 사령관은 거부 했다.

나가면 얼마나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지 아느냐  많은 말을 했다.

기회는 한 순간 온다 그랬나. 

사령관이 브라우니의 화력으로는 불가하니 마리의 전선 합류를 허가 했다.

마리는 더이상 병사가 고통 받지 않는다하여 달려갔지만 상황은 달랐다.

네스트의 함재기들이 날라다니고 있으며, 둠이터들이 철충을 먹어가며 스틸라인의 병력을 갉아내고 있다. 

병사를 지킬 수 있다는 마음이 오히려 그녀를 더욱 갉아먹게 하며 자신을 파괴 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의 명령대로 병사를 지켜가며 전선을 유지한 결과, 패배했다.

에초에 불가했다 함재기의 견제를 막으며 둠이터를 제거하라는 명령은 죽으라는 것이다. 

마리를 사지로 내몬 것이다. 그렇기에 마리의 부상은 당연했고 결국 죽음이 그녀를 덥쳤다.

허나 사령관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지가 찢겨나가고 무기가 움직일 수 없는데도, 마리를 다시 제조하는 것이 자원이 덜 들 수준까지 왔는데도 그녀의 죽음을 허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활약으로 불가능 할 것 같은 작전은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그녀를 불렀을 때에는 더이상 마리의 원형은 잃어버리고, 중추신경계와 시각 신경계만 남았으며

연결된 하나의 버튼에 연결된 말초신경만이 남아있었다.

어태까지 말을 하지 않던 그가 입을 열었다.

"안녕, 마리. 둘이 이렇게 만나는 것은 얼마나 오랜만이지? 말은 못하겠지?"

연속적인 질문의 공세에 말을 못한다.

"맞다 귀가 안들리지?"

마리를 발견 했을때에는 완파 되었다. 숨은 붙어있었지만 그자리에서 죽이는게 더 나을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다.

그의 복수는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제 시작이다. 결코 그는 편안한 죽음을 허락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마리는 죽을 수가 없다. 

"듣지를 못하니 내가 글을 써서 말할게."

'너를 향한 복수는이제 시작이고, 너는 여기서 계속 살아갈거야'

다음장으로넘긴 사령관의 말은

'다른 마리를 만들었어 너는 여기서 계속 쉬어 탈론페더 한테 부탁을 해서 그녀를 찍어달라고 했어.'

신경계와 연결된 바이탈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분명 반응을 하고있는 거겠지.

그 말을 끝으로 사령관은 모니터를 틀고 새로운 마리가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이 대화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했다. 

그럴때마다 그녀의 생체 바이탈은 빠르게 소리를냈지만, 그것을 들을 자는 아무도 없다.

이제 그녀는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사령관의 마지막 명령이였으니까. 



단죄 파트 마렵다 하길래 적어봤어

언제나 피드백과 아이디어는 환영이야

언제나 조잡한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