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야스 시리즈

1편-https://arca.live/b/lastorigin/33222328

2편-https://arca.live/b/lastorigin/33235747

3편-https://arca.live/b/lastorigin/33264397

4편-https://arca.live/b/lastorigin/33293720


힐링야스 시리즈

1편-https://arca.live/b/lastorigin/33563370


-저.정말 괜찮아...?


잠옷 차림으로 쭈뼛대는 장화. 벌써 침대에 자리를 잡은 홍련이 미소 지으며 자기 옆에 빈 공간을 두드림


-그럼. 괜찮다니까. 자 벌써 늦었다. 어서 자야 내일 일찍 일어나지.


-그.그래도...


-언니는 괜찮다니까? 그리고 닥터도 이렇게 옆에 케어해줄 사람이 있는게 더 좋다고 했잖니.


전황은 이럼. 홍련이 장화의 트라우마성 간혈적 절정 발작을 말하자, 사령관은 자기가 장화에게 너무 끔찍한 상처를 안겨줬다는 것을 자각하고 장화의 심리치료를 돕기로 함. 물론 장화가 아직 사령관만 보면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트라우마가 씨게 박혀서 사령관은 당분간 정면에는 안 나서기로 함. 대신 오르카호 내에서 장화에 대한 여론이나 소문은 사령관 선에서 최대한 잠재우기로 함. 또 홍련과 사령관 둘로 해결하기에는 사안이 사안이기에 미리 닥터에게 언질을 줘서 전문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 함.


홍련은 장화가 소심해졌다지만 여전히 자존심이 세고, 절정 발작이라는 수치스러운 증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치료를 받을까 염려했지만 의외로 장화는 치료에 거부감 없음. 이미 한 차례 기가 꺽인데다 자기가 받는 괴로움도 있어서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란 걸 알고 있음. 덕분에 닥터의 심리검사도 수월하게 진행됨. 심리검사 외에도 종합적인 검진이 있은 후 닥터가 진단함.


-오빠한테 받은 처벌이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몬데다, 육체적으로도 엄청 무리가 간 게 원인인 것 같아. 신체 자체는 발작 때문에 체력이 저하된 거 말고는 문제가 없어보여. 우선 진정제하고 항우울제 처방해줄 테니까 식사 때마다 잊지 말고 먹어. 진정제는 발작이 오면 수시로 먹도록 하고. 아, 그리고 당분간 홍련 언니가 밀착해서 케어해주는게 좋을 거 같아. 이런 정신적인 상처는 뭐니뭐니 해도 보호자가 가까이서 보듬어 주는게 최고니까.


닥터의 진단에 홍련은 이후로 장화의 적극 케어에 나섬. 장화가 가는 곳은 홍련도 곁에 있으면서 도와주고, 수시로 일어나는 발작도 홍련이 나서서 도와줌.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아예 침실도 같이 쓰기로 함. 핀토와 드라코가 자기들도 엄마랑 같이 자고 싶다면서 어리광을 부리는 바람에 홍련과 장화 둘 다 곤혹스러웟지만 미호와 불가사리가 뜯어말려서 간신히 수습됨. 둘 모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장화의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눈치 채고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거. 


-이제 불 끌게.


장화가 침대에 눕자 홍련이 불을 끄고 자기도 옆에 누움. 장화는 잠자리를 다른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게 처음임. 언제자 혼자서 폐기물 더미에서 자거나, 기껏해야 시체들이나 잠 동무였음. 근데 한 때 자기가 그렇게 미워하던 홍련이 자기를 누구보다 돌봐주고, 이렇게 같이 잠자리도 함께 해주니 복잡한 기분을 느낌. 게다가 자기가 몰려 있다고는 하지만 어느샌가 홍련을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전혀 거부감이 없어짐. 


-왜 그러니? 잠이 안 와?


장화의 시선을 느낀 홍련이 고개를 돌리더니, 뭔가 떠올린듯 장화 곁으로 몸을 뒤척임. 그리고는 장화를 품에 안아 줌.


-뭐.뭐하는...


-자, 이러면 안심이지? 


아무래도 홍련은 장화가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고 생각함. 그래서 장화를 품에 안고는 달래듯이 토닥이기 시작.


-어서 자렴. 아니면 언니가 자장가라도 불러줄까?


-피.필요 없어!


장화가 얼굴을 붉히면서 홍련 품에서 나오려 했지만, 그럴수록 홍련은 품을 단단하게 얽맴. 결국 품에서 빠져나오기를 포기한 장화.


-치...덥잖아...


-원래 잠은 좀 따뜻해야 잘 와.


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겨주는 홍련. 눈을 감고 잠에 들기 직전.


-...홍련 언니...?


-응, 장화야?


잠깐의 공백. 그러더니 장화가 홍련 품안에서 몸을 뒤척이면서 등을 돌림.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림.


-.....고마워....


-후훗.


홍련 장화를 더 세게 끌어안아줌. 장화는 좀 뒤척이긴 하지만 이내 숨소리가 색색 들리더니 잠에 빠짐. 그 모습을 보고 안심한 홍련도 서서히 잠에 듬


꽤 시간이 흐르고 한밤줌


툭툭


-으음...


-어.언니......언니.....!


-으응...왜...?....?!?


자기를 건드리면서 부르는 목소리에 홍련이 부스스 눈을 뜸. 자기 옆에 앉은 장화가 울기 직전의 표정임. 홍련 황급히 일어나서 장화를 살펴봄.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고 머리도 푹 젖음. 잠옷 바지는 다리 사이가 푹 젖은 채로 방 구석에 던져졌고, 팬티도 발목에 걸린 상태, 상의도 막 풀어헤쳐서 겨우 걸친 상태. 숨을 가쁘게 쉬면서 한손으로 가슴을 터질듯이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음부 근처의 허벅지 안쪽을 비벼댐.

홍련 가슴이 철렁함. 자던 중에 장화한테 발작이 일어난 거임. 그것도 꽤 시간이 지난건지 장화의 표정이 위태 그 자체임.


-왜 이제 깨운거야..! 언니가 바로 부르라고 했잖아..!!


옆방에 자고 있는 몽구스팀 때문에 작은 소리로 짧게 다그치고는 홍련 황급히 진정제를 찾으려 함. 바닥에는 벌써 장화가 몇 병 마셨는지 빈 진정제 병이 굴러다님. 보아하니 진정제 마시면서 버텨보려다 도저히 못 견디고 결국 홍련을 부른 거.


-흐윽...흐읍...!!


가슴 쥔 손을 풀고 입을 틀어막는 장화. 소리를 참아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몸이 경련하는 세기가 강해짐. 홍련 결국 가방에서 주사기 하나를 꺼냄. 닥터가 아주 위급할 때만 쓰라고 홍련한테만 준 아주 강력한 진정제임. 볼 것도 없이 바로 장화의 팔목에 놔줌. 상체가 벌떡이면서 호흡도 제대로 못하던 장화. 음부에서 넘치는 즙이 허벅지를 따라 침대를 적셔감.


-히끅..히익....흐익!! 힉..!! 흐윽...흐읏.....흐으.......


이내 진정제가 돌기 시작하는지 호흡이 안정적으로 돌아옴. 하도 지쳤는지 그대로 침대로 픽 쓰러진 장화. 그나마 저번처럼 바로 실신은 하지 않고 조금씩 눈에 생기가 돌아옴.


-후....이제 좀 괜찮니?


-흐으....후우....으응.....


장화가 힘 없이 대답함. 홍련이 안 쓰럽게 쳐다보지만 장화는 그래도 이렇게 나마 발작이 멎은 것 만 해도 살 지경. 당장 지옥의 최하층에서 고문받다 극적으로 천국에 온 느낌임. 완전히 녹초가 된 장화. 체력이 바닥났는지 서서히 눈이 감김.


-언니....


-응?


-....나 두고 어디 가면 안 돼...?


그 말을 끝으로 장화 그대로 꿈나라로 직행. 조금전까지 절정하면서 경련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평온한 모습으로 잠에 빠짐. 장화가 깊게 잠든 것을 확인하고 홍련 이불을 끌어당겨 준 후 화장실로 들어감. 그리고 장화가 그랬던 것처럼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입을 막고 오열함. 


-끅..흑.....흐읍........


동생은 발작으로 괴로워하는데 자기는 그것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는게 너무 서러움. 거기다 자기가 할 수 있는게 겨우 진정제나 놔주는거 밖에 없다는 사실에 미안해서 미치겠음. 할 수 만 있으면 자기가 대신 절정 발작을 당하고 장화는 평온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음. 그렇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에 홍련, 아침이 돼서 장화가 일어나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오열함.


-----------------------------------------------------------------------------------------------


-이건....내 생각보다 심각하네....


그리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사령관 실의 두 사람. 사령관과 닥터. 장화에게는 비밀로 했지만 더 자세한 증상 확인을 위해 홍련의 허락을 받고 방에 CCTV를 설치해 밤새 지켜봄. 대충 자정이 지나고 나서 장화, 갑자기 몸을 떨더니 홍련이 깨지 않게 조용히 품에서 나옴. 간혈적으로 몸이 경련하더니 장화가 가방을 뒤져서 진정제를 들이킴. 효과가 있는지 몸이 떠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진정된 것처럼 보임. 그러나 진정제의 효력이 우습다는 듯이 장화 몸이 심하게 요동치더니 허리가 뒤로 젖혀짐. 다리가 파르르 떨면서 CCTV 너머로 장화의 다리 사이가 급격하게 젖어버리는 모습이 보임


장화 떨리는 손으로 다른 진정제를 집어서 바로 삼키지만, 절정은 사그러들 기미를 안 보임. 옆에 홍련을 깨우려던 장화, 그러다가 차마 홍련을 깨우지 못하고 입을 틀어막은 채 절정은 견디려 함. 그러나 점점 열기를 뿜어내는 절정의 쾌감에 바지와 속옷을 벗고, 상의도 풀어해치고는 쾌감을 달래려 함. 가슴을 비틀듯이 세게 움켜쥐고 음부 구멍을 미치게 쑤심. 닥터가 자해는 절대로 안 된다며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고 신신당부해서 이전처럼 주먹으로 음부를 때리진 않음. 


그러나 자기 손으로 몸을 달래도 아무 소용이 없음. 더이상 소리를 참는 것도 힘든 장화, 결국 베개를 들고 침대 밑에서 내려와 바닥에 엎드리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쾌락에 몸부림침. 베개에 파묻힌 장화의 비명이 CCTV의 특수 마이크에 전부 전달됨.


-..으으으응     !!!! 흐으으으응     !!!! 으으으으응                      !!!


베개에 얼굴을 묻고 음부에서 애액을 세차게 쏟아대는 장화.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투명인간에게 강.간 당하는 거처럼 비참한 광경임. 그렇게 1시간을 내리 쾌락에 괴로워하던 장화. 결국 버티질 못하고 홍련을 깨우고 맘. 


사령관과 닥터. 이 광경에 할 말을 잃음. 홍련에게 듣기는 했지만 자기들이 상상했던 것은 약과를 넘어서 아무것도 아니었음. 설마 저렇게 괴로워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음. 닥터가 마른침을 삼키며 말을 잃은 와중에 사령관이 자리에서 일어남.


-오빠....?


사령관 아무 대답도 없이 벽으로 다가가더니 벽에 머리를 쿵쿵 내리찍음


쿵쿵쿵쿵


-오.오빠 왜 그래?


닥터가 놀라서 황급히 말리지만, 이미 사령관 이마빡은 깨져서 피가 흐름. 사령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주저 앉음. 사령관의 머리를 따라 벽에 붉은 선이 죽 그어짐. 닥터의 부름에도 사령관, 넋을 잃고 멍하니 있다 간신히 한 마디 꺼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


지난번 참교육야스가 메스가키 장화 참교육 + 사령관의 숨겨진 야수같은 면모가 들어간 고문물이었다면

이번 힐링 야스는 장화의 심리 치료 + 사령관의 후회를 넣은 순애 야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