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님? 그건 또 무슨 개소ㄹ-"


"자, 이건 플레이트 캐리어라는 장비야. 방탄판을 넣어다닐 수 있지!"


"이젠 무시하시는 건가요."


"그런데 너네들은 보통 젖탱이가 열라게 크잖아? 그래서 이런 걸 입어봤자 붕 떠서 흉부 방호가 제대로 안돼요. 붕 뜨기만 하면 다행이게? 몇몇은 젖이 너무 커서 아예 걸칠 수도 없지?"


"흠, 그건 일리가 있네요."


"반면에 여기 나이트앤젤을 봐. 플레이트가 흉부랑 완벽하게 밀착되어 있지? 마치 이 납작한 X-SAPI와 가슴팍이 혼연일체가 된 것같지 않냐? 이래야 제대로 생존성이 나오는 거야."


"........"


"얼마나 까리하고 보기 좋냐. 이게 진짜 맵시지. 굴곡 하나 없이 깔끔하잖아. 이렇게만 하면 부상도 줄어들고 작전 능률도 오를거라고. 그러니까 모두 나앤의 전술적인 가슴을 본받도록 해."


".......뭔가 이상한 곳을 자꾸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요."


"네 기분 탓이겠지, 전술-빈유."


.....

......



"이 개새끼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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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스 꿈은 아니지만 예전에 꿨던 꿈 하나.


사실 저는 작은 걸 더 좋아합니다.


갑옷이나 군장을 걸쳐놓으면 핏이 잘 맞는게,


아주 전술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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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꿈 속의 리리스 - 1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 "죄송해요, 주인님..." (꿈 속의 리리스 2)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뭐야 그거?" (꿈 속의 리리스 3)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심심하시면 리리스 꿈도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