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69068025 전편


오늘도 아침해가 떠올랐다.

"오늘도..열심히 일해보자...."

438은 커피를 타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관리자님.]

"그래. 오늘은 무슨 예약이야?"

[오늘은 난이도 강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아. 다 끝났지."

[프로그램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보급품을 보충하면 됩니다.]

"아. 그래. 보급품."

[삼안 산업 재활용 영업소 본부로 이동합니다]

라붕이는 배를 타고 재활용 영업소로 이동했다.

<삼안 산업 재활용 영업소 본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투 시뮬레이션 시설에서 왔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관리자님. 물건을 준비해두었습니다.>

로봇은 수많은 상자 앞으로 안내했다.

<약속의 꽃다발,모든 자원,고급 오리진 더스트,고급 모듈,링크 해체기,스탯 초기화권입니다.>

라붕이는 한숨을 쉬었다.

"카트는 어디있어?"

그때 한 바이오로이드가 나타났다.


"도와드리겠습니다."

"히익!!"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 삼안 산업 재활용 영업소 본부 소속 바이오로이드, 프리가라고 합니다. 

도와드릴까요?"

"그..그럼 이 상자들을 배로 옮겨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프리가는 딱봐도 무거워보이는 상자를 2개씩 쌓아 들고갔다.

'하긴...프리가도 삼안 출신이지.... "

"오랜만에 뵙는 인간님이네요. 휩노스 병으로 쓰러지셨을 때가 어제같은데....시간 참 빠르네요."

"오랜만? 여기에 오르카호 파티마가 오지 않아? 사령관 안 왔나?"

"파티마양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직접 오신 적은 없었습니다."

"근데...괜찮으신가요? 다크 서클이...."

"아. 괜찮아. 걱정마."

라붕이는 챙겨온 콤부차를 마셨다.

'요즘...잠이 많이 오는 것 같아...설마..휩노스 병인가?'

"438. 얼른 돌아가자. 일하고 쉬자."

라붕이는 시설로 돌아갔다.

"자....일하자 일...."

{ 전투 시뮬레이션을 시작합니다. 10분 뒤, 전투 시뮬레이션: 밀고,당기고,불질러! HARD를 시작합니다. }

오늘부터 더 어려운 훈련이 시작된다.

"자! 여기, 진짜 탐험가가 찾아 왔어."

"닥터가 왔어요! 어떤 문제든 고쳐 드리죠!"

" 안녕하세요.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닥터, 이그니스, 트라이아나.

"그럼...오늘 훈련을 시작해봅시다. 아가씨들."

오늘의 훈련이 시작되었다.

저번보다 난이도가 상승했지만 주인공 보정인지 현실이라 그런건지 1트에 클리어했다.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참치캔과 약속의 꽃다발이 보급됩니다}

라붕이는 평소처럼 물건을 전송 장치에 올려놓으려 했다.

눈앞이 흐려졌다.

'피곤한가? 점점 졸음이....'

라붕이는 온 힘을 다해 전송 장치에 물건을 보내고 그대로 쓰러졌다.

[관리자님!!]

마지막으로 눈앞에 보인 것은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438.

'졸리다......나중에 깨워주지 않을래? 나중에........'

그렇게 라붕이는 잠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