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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은 하이패스라는 카드를 쓰는 시스템인데 

이거 처음부터 잘못 설계된 된 방식이다.

원래는 충전식 선불카드라는 시스템이어서 원초적으로 느리고 

감지 거리로 짧고 오류가 많고 통과 속도제한 등 불편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카드 단말기나 톨게이트 시설 가격도 비싸다.  애당초 따로 카드를 쓸 이유가 없다.

처음부터 후불제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면 복잡한 핸드쉐이킹 없이 

단지 차량의 ID 만 센싱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통행료을 징수할 수 있다.


즉 원격 RFID 용으로 담배갑 보다 작은 active tag 를 사서 차에 붙이고 

인터넷으로 그 태그 ID와 특정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차가 도로를 지나갈 때 재빠르게 센싱해서 차종과  tag 의 ID를 기록해 두었다가 

나중에 밤에 배치처리로 과금하면 된다.

태그는 차의 그릴이나 대시보드나 기둥에 간단히 붙이거나 옮길 수 있어서 사용도 간편하다. 

active tag 는 자체적으로 리튬전지가 들어있어서 하이패스 단말기처럼 

자동차 전원에 연결할 필요없이 1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고 

전파세기가 강해서 톨게이트의 감지센서도 훨씬 간단해진다.

소모용이라 가격도 하이패스 단말기보다 훨씬 싸다.

active tag 는 카드방식보다 훨씬 멀리서 훨씬 고속에서도 

낮은 에러율로 센싱할수 있어서 톨게이트의 감지장치도 훨씬 가격이 싸다.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E-Z Pass 등은 전지가 없는 영구적 passive tag 라

리스폰더의 전파세기가 약해서  도제한 감지거리 제한등 

현재의 하이패스 방식보다 크게 낫다고 하기 어렵다. 


30조 경기부양 예산으로 하이패스 를 액티브 태그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