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모바일게임에 미쳐 살던 한 브붕

모든 게임에 끝을 보고 접는 게 일상인 그 녀석은

중고딩 때 모바일게임 추천 과 지원의 중심이었고

반에 99퍼가 똑같은 게임으로 대가리박고 한 기억이 난다

운 좋게 대학을 가고 나서도 멈추지 않는

그저 겜창이었다

그렇게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도 항상 하스스톤을 하고

아마 클래스룸뒤에서 하스스톤여관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아마 나였을지 모른다

휴대폰게임이란 닥치는대로 했다

인기순위 좆바닥에있는 고통지수 브더 10배되는 앰뒤게임부터

(이런거 랭킹1위 길드 말고는 걍 나머지는 브론즈수준인 경우가 많다 

접엇더니 형님들이 접지 말라고 잡으러 오더라)

유료게임 등의 엔딩까지

항상 고점을 찍고나면 어김없이

게임을 지우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은 발생한다.

그렇다

"브라운더스트"

결국 레이더망에 걸려버리고 만 것이다

당시 시작했을 때는 달비가 신캐로 나오던 시절

풀발기를 마렵게 한 달비덕분인가 달비와 최애캐 이미르쟝과 함께 했고

쫄작하다가( 그 때 당시는 일일히 한마리씩 쫄작함)

갑자기 여러모로 겹쳐서 현타와서 접어버린 기억이 있다

그렇다 그는 현명했다 그때까진 말이다

그리고 기나긴 세월이 흘러 한 친구가 술 마시면서 말을 꺼낸 게 기억난다

" 야~ 브라운더스트 아냐? "

" 그게 뭔데? "

" 턴제게임인데~( 솰라솰라 하면서 게임보여주니 기억남) "

" 아 그거 시발  쫄작 일일히 하다가 접음 ㅋ "

" 엥 아닌데? 안해봤냐? "

" 응 이미르 달비 키우고 접음 "

" 야 갓겜 됬다 갤에서 새벽에도 글 쉬지도 않고 올라온다 이번에 두번째옥토나와서 이벤트함"

" 응 안해 "

그렇다 그에겐 한 가지 겜창으로서 철학이 있었으니 스스로 갓겜이라 명칭한 게임이 아니면

이미 떠난 게임은 다시 붙잡지 않는 법

그러기에 브더는 모자랐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끈질긴 친구의 6달간의 유혹 끝에 결국 넘어가고 만다

그 떄 당시 세이르는 인권캐였고

아나스타샤가 출시했을 때 였으며 국밥처럼 든든하게 오래썻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계정을 지우고 다시 루시리세계를 들고 시작한 나는 

맛만 보고 접으려했지만 압도적인 편의성과

주니의 농간에 빠져 옥토를 운 좋게 다 모으게 된다

그리고 1년간 전설이 뜨지 않았지만 그때만 해도 즐거웠다

하지만 주니의 브더온난화는 시작되었고

기나긴 동면기에 빠지게 된다

조력자의 출시 그리고 마성조력자 등등의 인플레

날이면 날마다 열받아서 카페에 건의사항만 쓰게 되었고

그래도 버텨냈다 그보다 더 심하고 다양한 지옥의 게임들을 경험해봤기에...

하지만 사막화는 계속 되었고 1차옥력자의 밸런스를 보고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도 루시 레비 좋은데 여기서 더 상향을 하다고?

결국 기나긴 불지옥 끝에

매일 하루 일퀘 하고 접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이게임을 시작할 때 지결의 전략적인 매력에 푹 빠진 그에게 지결 1등과 결투장 챌권은

들자는 목표는 이루고 접자는 바람이 있었고

업적을 이뤄내게 된다 이제 미련없이 접어야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왠걸 기나긴 매브노로 병행하던 게임들이 죄다 재미가 없지 않는가?

그렇다 매일 출석하던 그가 단번에 지우지 못하고 접속을 뜸하게 하더라도

항상 브더 생각이 나는 것이다... 이 점 브더에게 있었으면... 아~ 이런건 브더가~

그렇게 다른게임이 하나둘씩 제거가 시작되고 새로운 게임조차 발을 들이지 않기 시작한다

갓겜과 똥겜 그런건 더이상 상관이 없엇다 왜인걸 브더말곤 재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엥 그딴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어딨어요?

브더가 똥겜인 걸 모르세요?

아아..이 녀석

겉으로는 이럴지 몰라도

문득 깨달았다 월정액  재결제일이 하루가 남은 것을 보고도

돈 쓸까 말까 걱정하기는 커녕

다이아가 생길 생각에 내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는 것을...

그렇다 오늘도 난 대깨브다

브더이야기: 오로치로 마몽이를 발제로 한방에 컷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