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울 가시나? 그게 몬 말임니까"


"저라캐 막 꼬랑지 살랑살랑 거리믄서 주인님한테 꼬리치고 막 알랑방구 뿡뿡 껴대는 것들을 쓰울가시나라 카는기다"


"그라면 페로성님도 쓰울 가시나 아입니까?"


"어허! 그건 어까지나 이 주인님한티 총애를 받응께 기대에 부응 하는기지"


"근데 점마 좀 이상한디요. 쭈인님 바짓가랭이를 벗길라는디요"


"웜매 저 씨불것"


저 포인지 뭔지 하는 가시나가 아주 골치란 말이지. 우리 주인님한테 따악 붙어가꼬 한눈만 팔믄 아주 그냥 쪽쪽 거리고 계속 지랄을 싸대는디,

아주 저 가시나 때문에 괭이 체면 다 구겼어. 이 괭이란게 좀 고롱고롱 거리믄서 팅기는 맛도 있고 그러다 쪼금 관심 있는척 하믄서 궁뎅이 좀 실랑실랑 흔들다가 관심 없는 척하믄서 도도한 맛이 좀 있어야하는디, 저거는 틈만 나믄 주인님 옆에 붙어가꼬 사령관님~ 사령관니임~ 사령관님만 보믄 마 가슴이 콩닥거리는디 이 함 만져보이소~ 이러믄스 지 대갈통보다 큰 가슴팍 사이에 주인님 팔뚝을 붙잡고 저러고 있으니 내가 잠을 자겠어 못자겠어?


"어이, 깍재이. 오르까에 왔으믄 오르까 법을 따라야지. 혼자 계속 삐딱선 타믄 되겄어 안되겄어?"


"페로 성님이 참으쇼이. 나가 좀 말해볼터이"


"하찌꼬야, 이거는 그 묘존심이 걸린 문제인기다. 개가 나설 자리가 아이다"


"알겠소, 그라믄 성님이 알아서 하쇼잉"


일단 하찌꼬한텐 내가 나선다 하고 가오 좀 잡아봤지. 근디 저 가시나 가슴만 대갈통만한게 아이라 키도 무쟈게 큰게 눈매도 싸납네?

멀리서 봤을때는 기냥 단분자클로 파바박 해가꼬 아주 버르장머릴 고쳐줄라캤는데 뭔 시불쟝 손톱이 저래 길어?


"거....거 포이동상, 나가 전에도 말혔지? 우리 주인님헌티 너무 들러붙지말라꼬"


"어머~ 오해를 하셨네요. 페로선배님~~"


"오해? 주인님 바지지퍼 물고 자빠졌는데 오해?"


"우리 사령관님 지퍼가 고장이 나서 제가 좀 올려드린것 뿐이랍니다. 자, 보세요. 이렇게 빵빵해지셔서는.....지퍼가 뿅 하고 튀어나오지 뭐람 호호호"


으휴 등신 주인님....아주 그냥 여자만 보면 좋아죽지. 저 상황에서도 발기를 하고 자빠짔네.



"주인님! 퍼뜩 여 오소. 경호는 이 김뻬로가 책임진다 했잖심까"


"그라지 않아도 된다"


"짐 모라캤심까?"


"뻬로가 그간 고생도 많이 했으이, 이제 은퇴하고 오늘부터는 이 뽀이인지 뽕인지 하는 야가 경호실장이니 글케 알어"


"내는 이란거 용납 몬함니다. 주인님 피곤하다 헐때 꾹꾹이 눌러주고! 드럽게 맛없는 츄르도 빨아주고! 거 심심하다 할때

공중제비도 돌아주고! 그란 개고생을 해가꼬 얻은 자린디 이걸 그냥 내줍니꼬?"


"어머...페로 선배님도 참, 자꾸 그러시면 실력을 보여드릴수밖에 없어요?"


"그래 어디 좀 보자. 그 잘난 실력 어데 좀 보자"


이 싸움에서 중요한건 선빵, 이 선빵만 지대로 갈기믄 그냥 디지는기다. 따악 급소를 노리고 단분자클로 들어간다 자 간다!






"정신이 들어????"


"으따 씨바거.....그 깍쟁이년 어디갔어...."


"그 가시나, 쮸인님이랑 비밀의 방 갔다"


"근디.....배때지에서 몬 냄시가 나는디....이게 뭐다냐...."


"붓기 뺄땐 된장이 최고재. 거 좀 누워있그라. 할 일이 많다"


"그보다 여기는 어데고, 와 뻰리르 니가 날 간병하고 있는긴데?"


"하이고~ 버림받은 개새끼나 고냥이들 가는디가 어딨겠나? 발전소지...좀따 일어나서 발전기나 좀 같이 돌려뿔자.

6시간 안에는 생산품 내야한데이"



하 이 좆간새끼, 설비시설 만들때부터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