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어울리세요!"


이상은 아무 말 없이 홍루의 정수리에 단검을 세워 찍어내렸다.



"아해는 선을 넘어버렸구료."


이상은 자신이 앉은 좌석 밑에 무언가를 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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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파우스트씨의 옆자리는 어째서 비어있는 것이오?"



"원래는 12인의 사원들로 계획되었지만 완성된 직후 모종의 사유로 11인이 되었다더군요."



"와~ 누구였을지 정말 궁금한데? 알려줄 순 없는거야?"


 






"규정상 공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파우스트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