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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코코아쨩!
일찍 나왔네?
아, 안녕하세요.
야, 내일 네 여친좀 빌린다.
엥?
어서 가자. 배고프다. 내가 좋은 식당 예약해뒀어.
와아, 정말 기대되네요.
(근데 갑자기 둘이서 점심을...무슨 일이지?)
아...아니...
가격이 뭐 이래???
미친거 아니야? 아니 밥 한끼 액수가 말이 안되잖아??
이...이거면...초코 도넛이 한개...두개...열개...아아...
왜 기준이 도넛인건데...
가격 걱정은 안해도 돼~ 이 언니, 이래 봬도 꽤 잘 번다고?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시켜~
아아...
그...그럼...스테이크로...
오케~
하아...주문만 했는데 힘이 다 빠지는 기분이...
하하...모카 씨가 여기는 한 번 쯤 데리고 와보셨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
여긴 특별한 사람이랑 오기 좋은 곳이거든. 그래서 오늘 코코아쨩이랑 같이 와보고 싶었어.
아아...그렇구나...근데 갑자기 무슨 일로...
실은, 한 번쯤 코코아쨩한테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어.
카오루 그 녀석, 예전에는 뭘 하던 무뚝뚝하던 녀석인데
어느새 내 장난도 받아치고 꽤나 다채로운 표정도 짓더라.
그게 언제부턴가 싶었는데, 코코아쨩을 처음 봤을 때 알게 됐거든.
아, 이 놈이 사람 보는 눈은 있구나.
정말 고마워, 코코아쨩.
앞으로도, 카오루 잘 부탁합니다.
아, 아니...그러지 마세요, 카오리 씨!
오히려...저야말로 고맙죠.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실례합니다.
앗, 나왔다!
우...우와...!
자 그럼...건배할까?
네!
건 배!
진짜...엄청 맛있었어요! 행복해...!
다음에 또 데려가줄게~
어?
어?
다음화는 카오루랑 모카 쪽입니다
당연히 NTR 키잡 그딴거 없습니다
그런건 딴데가서 찾아...
